-
석정 신석정의 비사벌초사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8. 7. 7. 12:59
대한민국의 시문학파의 대표적 목가시인 칭호를 가진 신석정의 석정문학관 전경
석정문학관 내부
석정(夕汀)의 본명은 석정(錫正)
석정의 좌우명 지재고산유수(志在高山流水), 뜻이 자연에 있다는 도연명의 사상이다.
석정의 처녀시집 '촛불'
석정의 미발표시 다시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는 날
김상옥과의 교류
설창수와의 교류
박목월과의 교류
김광섭과의 교류
미당 서정주와의 교류
가람 이병기와의 교류, 이상 부안 석정문학관.
신석정 고택 청구원의 모습
신석정 고택 청구원(靑久園)
신석정 17세떄 처녀작 '기우는 해' 시비
신석정 '고운 심장' 시비
신석정 '단장소곡' 시비
신석정 '임께서 부르시면' 시비
신석정 '망향의 노래' 시비
신석정 '가슴에 지는 낙화 소리' 시비. 이상 부안 석정문학관 옆 고택
전주 미래유산 14로 지정된 전주 신석정 가옥 비사벌 초사(비사벌(比斯伐)은 전주의 백제때 지명이며 草舍는 草家)는 석정이
전주상고 교사로 근무하던 1954년부터 사망하던 1974년까지 거주하였다.
바람 불면 대나무 풍경소리가 비사벌초사를 자연과 낭만의 세계로 이끈다.
석정이 좋아 석정의 고택 비사벌 초사에서 살고 있는 주인의 친절한 해설.
비사벌 초사 정원에 떨어진 능소화
비사벌 초사의 비좁은 정원은 온갖 나무와 풀들로 가득한 자연이다.
정원에서 파이프를 만지작거리는 우뚝한 코의 서구적 외모를 가진 신석정 시인. 구글이미지.
정원에서 본 비사벌 초사의 전경
비사벌 초사의 대청
비사벌 초사 안방에서 본 정원은 한 폭의 그림.
비사벌 초사 사랑채 옥상에서 본 초사의 정원 중간에 석정이 가장 좋아했다는 우람한 태산목(泰山木)이 우뚝하다.
목련에 비하여 꽃이나 잎이 크기 때문에 태산목이라고 한다. 북미 원산의 목련과 교목이다.
비사벌 초사(전주 고택) 사랑채에서 펼쳐진 안주인의 다과상.
대전문학관 http://ktk84378837.tistory.com/5560 김해강,신근,이철균 http://ktk84378837.tistory.com/6672
구석봉과 이영순 http://ktk84378837.tistory.com/3501 김대현 ttp://ktk84378837.tistory.com/7512 김선화 http://ktk84378837.tistory.com/7959
김영랑 http://ktk84378837.tistory.com/3826 김정한 http://ktk84378837.tistory.com/5380 김지하 http://ktk84378837.tistory.com/6957
김춘수 http://ktk84378837.tistory.com/4455 김현승 http://ktk84378837.tistory.com/4446 김환태 http://ktk84378837.tistory.com/4782
나태주 http://ktk84378837.tistory.com/7964 박남수 http://ktk84378837.tistory.com/6275 박재삼 http://ktk84378837.tistory.com/3491
사정공원(박용래,김관식,한용운) http://ktk84378837.tistory.com/3570 박범신 http://ktk84378837.tistory.com/2561 박용철 http://ktk84378837.tistory.com/4445
박희선 ttp://ktk84378837.tistory.com/3579 백석 http://ktk84378837.tistory.com/7978 변영로 http://ktk84378837.tistory.com/3492 별주부전 http://ktk84378837.tistory.com/8348
서정주 http://ktk84378837.tistory.com/4447 신동문 http://ktk84378837.tistory.com/6959 신동엽 http://ktk84378837.tistory.com/1543
신석정 http://ktk84378837.tistory.com/4440 http://ktk84378837.tistory.com/6672 http://ktk84378837.tistory.com/8558 오장환 http://ktk84378837.tistory.com/925 유치환과 박경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025
윤동주 http://ktk84378837.tistory.com/4957 이가림 http://ktk84378837.tistory.com/6958 이덕영 http://ktk84378837.tistory.com/7671 이문구 http://ktk84378837.tistory.com/1542
이무영 http://ktk84378837.tistory.com/4436 이병기 http://ktk84378837.tistory.com/5453 이영도와 최계락 http://ktk84378837.tistory.com/1804
이상화 http://ktk84378837.tistory.com/371 이육사 http://ktk84378837.tistory.com/8345 이효석 http://ktk84378837.tistory.com/4439
정완영 http://ktk84378837.tistory.com/6973 정지용 http://ktk84378837.tistory.com/4419 http://ktk84378837.tistory.com/6543
정한모 http://ktk84378837.tistory.com/4450 정훈 http://ktk84378837.tistory.com/2540 조명희, 조벽암 http://ktk84378837.tistory.com/4437
조정래 http://ktk84378837.tistory.com/4441 채만식 http://ktk84378837.tistory.com/4444 청록집 http://ktk84378837.tistory.com/6249
최명희 http://ktk84378837.tistory.com/3140 홍명희 http://ktk84378837.tistory.com/4438 한성기 http://ktk84378837.tistory.com/6276
한승원 http://ktk84378837.tistory.com/7816 한용운 http://ktk84378837.tistory.com/5332 시비가 멋진 공원 http://ktk84378837.tistory.com/1756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신석정
어머니,
당신은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삼림대(森林帶)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 새끼 마음 놓고 뛰어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그 나라에 가실 때에는 부디 잊지 마셔요.
나와 같이 그 나라에 가서 비둘기를 키웁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산비탈 넌지시 타고 내려오면
양지밭에 흰 염소 한가로이 풀 뜯고,
길 솟는 옥수수밭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먼 바다 물 소리 구슬피 들려 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머니, 부디 잊지 마셔요.
그 때 우리는 어린 양을 몰고 돌아옵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오월 하늘에 비둘기 멀리 날고,
오늘처럼 촐촐히 비가 내리면,
꿩 소리도 유난히 한가롭게 들리리다.
서리 까마귀 높이 날아 산국화 더욱 곱고
노오란 은행잎이 한들한들 푸른 하늘에 날리는
가을이면 어머니! 그 나라에서
양지밭 과수원에 꿀벌이 잉잉거릴 때,
나와 함께 그 새빨간 능금을 또옥똑 따지 않으렵니까?
'문화 culture > 문학 literatur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도재의 진객 (0) 2018.09.10 가람 이병기 (0) 2018.07.07 봉화 이몽룡 생가 (0) 2018.05.07 이육사 시비와 오장환 생가 (0) 2017.10.05 백석(白石)이 사랑한 통영... (0)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