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Animal
-
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4. 12. 9. 22:22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이 던진 삼지창(三枝槍) 같다는 생각이 퍼뜩!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 영명 great crested grebe.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의 조류. 몸길이 약 56cm이다. 머리에 짙은 갈색 도가머리가 눈에 띈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희게 보이고 부리는 분홍색이다. 날 때 날개의 흰색 띠가 뚜렷하다. 여름깃은 도가머리가 더 길고 머리 옆면에 갈색 깃털이 난다. 둥지는 호수·못·습지의 갈대밭이나 줄·골풀 등이 무성한 수면 또는 물가에 잎과 줄기로 접시 모양으로 튼다. 물고기가 주식이나 올챙이·연체동물·수생곤충과 갈대의 싹도 곧잘 먹는다. 번식기에는 검붉은 색인데 겨울깃은 색이 많이 빠져 흐린갈색이다. 부리도 연분홍색으로 변한다. 대청호.
-
후투티 Upupa epops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4. 10. 13. 22:55
세상에나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청명한 가을햇살처럼 설렘이 가득하다...산책하던 중 아내 눈에 먼저 들어온 후투티. 후투티 Upupa epops saturata. 영명 hoopoe. 파랑새목 후투티과. 구릉이나 야산에 서식하는 여름철새다. 겨울에도 발견된다는 소식을 보면 텃새화되기도 한 모양이다. 몸길이 28cm. 몸빛깔은 분홍색을 띤 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있다. 크낙새를 연상시키는 머리에 댕기 깃을 세운 우관(羽冠)이 특징인데 경계와 놀랐을 때 세운단다. 애벌레나 곤충을 먹고, 성장기에는 땅 파기에 특화된 길다란 주둥이로 땅속의 땅강아지와 지렁이를 즐겨 잡는다. 봄에 알은 5-8개를 낳고 16-19일 품고 20-27일만에 이소한다는. 후투티 이름은 새 울음소리가 훗훗 한다고 사..
-
벼메뚜기 Oxya chinensis sinuosa동물 Animal/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Orthoptera 2024. 10. 10. 21:27
메뚜기의 교미. 도교의 수행법 중 하나인 방중술(房中術)에 접이불설(接而不泄)이라 했거늘...벼메뚜기 Oxya chinensis sinuosa Mistshenko, 1951. 메뚜기과 남방매미충속. 몸길이 27~37mm. 8~10월에 나타난다. 무분별한 농약사용으로 귀한 몸이 되었으나 유기농을 하는 논이나 그 주변의 논두렁에서 가끔은 볼 수 있다. 유충의 앞가슴등판에는 흰 줄무늬가 있다. 몸빛은 잔날개벼메뚜기와 같다. 보문산.삼국사기에 대규모 메뚜기 출현으로 인한 30여회 이상의 피해 기록이 있다 하고, 동서고금 메뚜기 피해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다만 벼메뚜기가 아닌 풀무치로 해석이 된다. 산골짝 논두렁에서 잡아 볶아먹던 낭만의 메뚜기가 아니다. 아프리카에 등장했던 500km에 달하는..
-
배얼룩재주나방 Phalera grotei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24. 8. 12. 22:16
우아한 몸빛으로 아카시나무 잎을 갉아먹고 있는 배얼룩재주나방 Phalera grotei 애벌레, 재주나방과. 길이 60mm. 애벌레는 아카시아 잎을 먹이식물로 하고 있다. 막 탈피한 3령 유충은 배 윗면이 흰색이고, 머리 쪽과 배 끝부분이 노란색이다. 4령 유충의 배 양 옆은 녹색과 노란색으로 변한다. 앞가슴에는 주황색 돌기가 1쌍 있다. 다 자라면 기문 위의 녹색 선은 적자색으로 변하고 주황색 돌기는 아주 작아져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된다. 이 유충은 종령에 해당하므로 며칠 상관으로 흙속에 들어가 번데기가 되고 20일 정도면 우화할 것이다. 성충은 날개가 나무줄기와 비슷한 색상인데다 약간 둥글게 세우고 있기 때문에 마치 나무토막 같아 보여 애벌레처럼 화려하거나 멋 있어 보이질 않는다. 배에는 흑갈색과 ..
-
미국흰불나방 Hyphanria cunea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24. 8. 12. 21:57
미국흰불나방 Hyphanria cunea.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미 원산인데 수입 목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과 날개가 백색으로서 제1화기 성충만은 날개에 검은 점들이 있다. 더듬이는 암수가 모두 톱니 모양이지만 수컷에서는 깃털 모양으로 보인다. 애벌레는 활엽수의 잎맥만 남을 정도로 왕성한 식욕을 갖고 있다. 산수유나무의 잎이 그물처럼 해를 입고 있다. 독이 있는 흰털은 사람에게는 알레르기나 각막염은 물론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천적으로는 기생파리, 고치벌, 좀벌, 맵시벌, 말벌 등이 있다. 도안동.
-
홍줄노린재 & 북쪽비단노린재동물 Animal/노린재 거품벌레 방패벌레 Pentatomidae 2024. 7. 17. 22:21
홍줄노린재 Graphosoma rubrolineatum (Westwood, 1837) 몸길이 9~12mm. 몸은 광택이 있는 검정색 바탕에 아름다운 붉은 세로 줄무늬가 등면에 나타난다. 개체에 따라 줄무늬는 적갈색 또는 황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변이가 심하다. 더듬이는 짧고 검은색을 띠며 5마디이다. 앞가슴등판은 폭이 넓고 중앙부가 가로로 볼록하다. 양 모서리를 포함하여 모두 7개의 붉은 세로 줄무늬를 갖는다. 작은방패판은 넓고 크며 중앙부가 완만하게 볼록하고 배 끝까지 도달한다. 4개의 붉은 세로 줄무늬가 현저히 나타난다. 미나리과 식물의 꽃과 종자에 모인다. 당귀, 인삼 등 약용식물 꽃과 열매를 가해한다.북쪽비단노린재 Eurydema gebleri Kolenati, 1846. 노린재과 관매미충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