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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의 문학산책길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6. 10. 17. 23:24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움켜쥔 딸 한강을 두고 "이미 나를 뛰어넘었다"고 말한 한승원의 문학산책길.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1969년 영국의 부커사(Booker)가 제정했다.
추가 : 그 한강이 2024년 10월 10일 스위스 한림원에서 수여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선정 발표하였다. 뜻밖의 영예요 경사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0년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24년만이다.
연꽃 바다 이야기
연꽃 바다
주꾸미 시비
시인의 무덤 시비
물보라 시비
송장게 시비
희망 시비
아침 고기잡이 배 시비
꽃게 시비
여닫이 바다 시비
그냥 이 바다 짠물로 시비
목선을 화장시키면서 시비
마지막의 빛바다 시비
가을 편지 시비
고향 친구에게 시비
문학산책공원 기념비
사람꽃 시비
나의 산책로 시비
모래알 시비
우렁이 고둥 시비
낙지 같은 여자 문학비
여닫이 바다의 혼례 시비
나 그냥 그렇게 산다 시비
낙지 같은 여자 문학비
시계 시비
보림사 가는 길에 시비
어등 시비
여닫이 바다.
한승원의 문학산책길. 장흥.
여행객들에게 장흥은 토요시장이 먼저 떠오를 수도 있겠는데 나는 문학의 고장이 먼저다.
근대에는 관서별곡의 저자인 백광홍과 동생인 백광훈 및 위백규 고택이 있다.
현대에 와서 이청준, 한승원과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아 유명해진 그의 딸 한강, 이해인, 이시영, 이대흠, 이성관 등 문학인이 무수하다.
천관문학관과 위백규 고택을 들러 이청준과 한승원 생가를 보려던 계획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한승원 문학산책길을 찾았다.
시심이 절로 이는 바닷가 풍광을 한참 거닐 수밖에 없었다.
한승원의 서울 떠나살기 칼럼이 장흥타임스에 실려 있다. http://www.jhtimes.net/news/read.php?idxno=537&rse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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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한승원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것은 주꾸미들이다
소라껍질에 끈 달아 제놈 잡으려고
바다 밑에 놓아두면 자기들
알 낳으면서 살라고 그런 줄 알고
태평스럽게 들어가 있다
어부가 껍질을 들어올려도 도망치지 않는다
파도가 말했다
주꾸미보다 더 민망스런 족속들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소라고둥 껍질 속에 들어앉은 채 누군가에게
자기들을 하늘나라로 극락으로 데려다 달라고 빈다'문화 culture > 문학 literatur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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