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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자운서원(紫雲書院)과 율곡 이이의 묘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08. 5. 30. 13:42
자운산 기슭에 세운 자운서원.
강인당.
강인당 좌측의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 400년이 훨 넘었다.
강인당 우측의 느티나무 보호수. 수령 400년이 훨 넘었다.
대성전과 묘정비를 보고 율곡이이 묘소로 향한다.
도산서원 ktk84378837.tistory.com/898 돈암서원 ktk84378837.tistory.com/912
자운서원 ktk84378837.tistory.com/3102 죽림서원 ktk84378837.tistory.com/541묘역 맨 위에 있는 율곡이이와 부인 곽산노씨의 묘.
율곡의 묘에서 내려다 본 맏형 이선과 부인 선산곽씨 합장묘, 부친 이원수와 모친 신사임당 합장묘, 맏아들 이경림의 묘.
둘째가 군복무했던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산 5-1에 위치하며 경기도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래된 묘소에는 이렇게 보기 좋은 노송이 굽어 있어 지나가는 객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화석정 입구에 토우사격훈련장이 있다. 토우(BGM-71 TOW)는 전차를 파괴하는 미사일이다.
황희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나 반구정에서 여생을 보냈듯이 화석정은 율곡이 그러했던 곳이다. 본래는 야은 길재가 고려가 망하자 이곳 향리에서 후학을 기르던 곳이었는데 후대에 율곡의 5대조인 이명신이 정자를 세우고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하였다. 한국동란때 소실되어 1966년에 짓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예학의 이런 일탈은 송익필이 죽은 뒤 벌어졌기에 그로선 억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씨앗은 이미 송익필에 의해서 뿌려졌다. 송익필은 살아생전 정철·이이·성혼 등과 가깝게 교유했는데, 이들은 초기에 서인 당론을 이끌던 핵심인사들이다. 이들끼리 긴밀한 교유가 가능했던 건 심학산이 위치한 파주에 모두 모여 살아서이다. 이이는 임진강변 율곡리가 고향이고, 성혼은 그 근처 파주읍에 살았고, 정철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고양에 살았다. 그리고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화석정(花石亭)은 이들의 단골 모임터였다.
화석정 모임의 주인공은 단연 송익필이다. 서인의 제갈공명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글과 지략은 물론이고 인물과 자태도 뛰어났다. 송익필의 지략은 이순신조차 탄복해 마지않았다. 율곡의 소개로 구봉산으로 송익필을 찾아갔을 때 이순신은 방안 병풍 속 학이 자신이 상상했던 거북선의 모양과 비슷해 여기에 네 개 구멍을 뚫었다. 외출에서 돌아온 송익필이 화를 내기는커녕 총 48개의 구멍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이에 느낀 바가 있어 이순신은 밤새 용병과 진법을 물었다고 한다." [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지략 뛰어난 조선의 제갈공명, 권력투쟁 불씨 뿌려 | 중앙일보 (joongang.co.kr)
한 켠에는 율곡이 8세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화석정시(八歲賦詩) 시비가 세워졌다.
율곡리 화석정에서 내려다 본 임진강.
율곡 이이 http://ktk84378837.tistory.com/3102 신사임당 https://ktk84378837.tistory.com/3103 김만중 시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465
김만중문학비 http://ktk84378837.tistory.com/6585 김인겸시가비 http://ktk84378837.tistory.com/7213 김시습 http://ktk84378837.tistory.com/4451
단테 생가 http://ktk84378837.tistory.com/3497 루쉰공원 http://ktk84378837.tistory.com/6714 맹사성 시비 http://ktk84378837.tistory.com/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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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8경 중 1경 화석정의 봄.
덕수이씨 율곡(이이)종가 불천위제례 https://youtu.be/vEkZeShWLwM
林亭秋已晩 임정추이만 숲속 정자에 가을 이미 늦으니,
騷客意無窮 소객의무궁 시인의 시상은 끝이 없구나.
遠水連天碧 원수연천벽 먼 물줄기는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霜楓向日紅 상풍향일홍 서리 맞은 단풍은 해를 향해 붉도다.
山吐孤輪月 산토고륜월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江含萬里風 강함만리풍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었도다.
塞鴻何處去 새홍하처거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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