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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호리 솔숲에 있는 '양산가비'
    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2. 12. 28. 19:22

     

     

     

    작자·연대 미상. 655년(태종무열왕 2)에 신라가 백제를 칠 때 낭당대감(郞幢大監)으로 출전한

    김흥운(金歆運)은 백제의 양산(陽山 : 지금의 永同郡 陽山面)에서 적군의 기습으로 위험에 빠지자

    몸을 피하도록 간곡히 권하는 종자(從者)를 뿌리치고 백제병을 벤 후 전사하였다. 이를 들은 왕은

    크게 슬퍼하며 일길찬(一吉飡) 벼슬을 주었고, 후세 사람들은 그의 용맹에 대하여 〈양산가(陽山歌)〉를

    지어 불렀다. 가사는 전하지 않고, <삼국사기> 열전에 그 유래만 실려 전해진다.

    오늘날의 민요 〈양산도(陽山道)〉가 이 노래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 이상 두산백과사전

    양산 송호리 솔숲에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린 양산가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따라서 여기 가사는 후대 사람에 의해 신라노래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 양산가

     

    敵國爲封豕 荐食我邊疆 적국위대시 천식아변강( 도야지 같은 원수의 나라(백제) 나의 조국(신라)을 침노하나뇨)
    赳赳花郞徒 執國心靡邊 규규화랑도 보국심미황 (용맹스러운 화랑의 무리나라 위한 충정 어이 참으리)
    荷戈決妻子 嗽泉啖糗糧 하과결처자 수천담구량 (창을 매고 내 집을 밀리 떠나와 풍참노숙 싸움터로다.)
    賤人夜劘壘 毅魂飛劍鋩 적인야마루 의혼비검망 (무찌르던 어느 날 밤 놈들 칼날에 장하도다 나라 위해 목숨을 바쳤네)
    回首陽山雲 矗矗虹蜺光 회수양산운 촉촉홍예광 (돌이켜 바라보니 양산의 구름(신라군 혼령) 타오르는 불기둥 살벌하고나)
    哀哉四丈夫 終是北方强 애재사대부 종시북방강 (오호라 슬프다 (조천성전투)우리 대장부 북쪽 원수 칼 끝에 쓰러지다니(백제의 승리))
    千秋爲魂雄 相與歆椒漿 천추위귀웅 상여흠초장 (천추에 빛나는 호국의 영령 길이길이 명복을 누리옵소서.)

     

    영동 송호리. 2006년 1월 28일 촬영

     

    여의정(如意亭)-조선 박흥거(朴興居)의 후손인 연안부사 박응종(朴應宗)이 낙향하여 황해도 해송을 가져와 심고 송전(宋田)이라 하였으며 정자를 지어 만취당(晩翠堂)이라 하었다. 지금의 여의정(如意亭)은 1935년 문중에서 건립한 것이다.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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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전되어 내려오는 양산가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모링이 돌아서 양산을 가세

    난들 가서 배 잡아타고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잉어가 논다 잉어가 논다

    양산 창포장에 잉어가 논다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자라가 논다 자라가 논다 양산 백사장에 금자라가 논다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장게가 논다 장게가 논다

    양산 수풀속에 무구리 장게가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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