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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숭례문(崇禮門)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08. 2. 11. 22:31
오늘 새벽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폭삭 내려앉기 전2005년 3월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의 위용. 초등 동창 김윤자 자혼차 상경했다가 운좋게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임진 병자일본식민시대 한국전쟁을 의연히 버텨낸 조선 600년의 상징.건물은 복원할 수 있겠지만 뻥 뚤린 국민의 가슴은 복구가 되겠냐는 한 시민의 인터뷰에 가슴이 미어진다.무너진 이 나라와 국민의 자존심을 어째야 하나.....한양을 출입하는 대문으로 동쪽은 흥인지문(興人之門), 서쪽은 돈의문(敦義門), 남쪽은 숭례문(崇禮門), 북쪽은 숙청문(肅淸門)을 두었다.소문으로는 동북쪽에 혜화문(惠化門), 서북쪽에 창의문(彰義門)-자하문(紫霞門), 동남쪽에 광희문(光熙門)-수구문(水口門), 서남쪽에 소의문(昭義門)을 두었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동대문과 남대문이다. 특히 남대문은 1395년에 세워졌고, 동대문은 1396년에 완성되어 남대문이 동대문보다 1년 먼저 앞섰다. 또 한양을 둘러싼 동·서·남·북 대문 가운데에서도 남대문은 정문(正門)으로서 동대문보다 그 중요성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더 높았다. 또한 건축 기술면에서도 남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동대문보다 크다고 한다. 첫째로 지정되어 국보1호가 되었다.
일명 숭례문이라고도 불리운 남대문. 일제가 우리 문화를 격하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단순히 방향을 지칭하는 뜻의 남대문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숭례문이라는 편액은「지봉유설」에 양녕대군이 쓴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른 문의 편액은 가로 쓰임인데 숭례문이 세로로 쓰여진 까닭은 숭례의 두 글자가 불꽃(炎)을 의미하여
경복궁을 마주보는 관악산의 화산(火山)에 대하여 화기를 누르기 위한 것이라 하였다.
관악의 화기는 눌렀으나 자신의 화기는 누르지 못하였으니 이도 아이러니한 역사라 할 수 있겠다.
문화재청은 2021년 11월 19일 “국가지정·국가등록문화재를 표기할 때 표기했던 지정번호를 표기하지 않도록 지정번호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금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식 문서에서는 '국보 1호' 서울 숭례문, '보물 1호' 서울 흥인지문과 같은 말 대신 '국보 서울 숭례문', '보물 서울 흥인지문'으로 표기해야 한다. '국보 1호 숭례문' 대신 '국보 숭례문'...문화재 지정번호 오늘부터 안 쓴다 (hankookilbo.com)
아래는 동아일보 사진
덕수궁 http://ktk84378837.tistory.com/2462 경복궁 http://ktk84378837.tistory.com/4637
광화문 http://ktk84378837.tistory.com/4638 대한문 http://ktk84378837.tistory.com/4953 숭례문 http://ktk84378837.tistory.com/3493
2013년 복원된 숭례문. 2016.02.26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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