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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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연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23. 21:38
꽃받침이 광대의 수염처럼 보이는 꿀풀과의 광대수염.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호광대수염, 잎자루가 없는 왜광대수염, 울릉도에 사는 섬광대수염이 있다. 수모야지마(鬚貌野芝麻), 분화야지마(粉花野芝麻), 산광대, 꽃수염풀 같은 이명이 있다. 생약명은 야지마(野芝麻), 야지마근(野芝麻根)인데 자극완화제로서의 효능이 있다. 콩제비꽃. 자주괴불주머니. 암술이 3개인 별꽃과 비슷한 벼룩나물. 벌금자리라는 향명이 있다. https://ktk84378837.tistory.com/811 황새냉이.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자라는 석창포인지라 더욱 상쾌하고 싱그러워 보인다. 소쇄원을 오랜만에 찾았는데 보수공사중이라 허탕이다. 멀리 프랑스에서 날아온 관람객들에게 참 미안하다. 겨울에 마쳤을 일을 하필이면 이때까지 하는가. 관광업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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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吾道山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19. 21:44
청미래덩굴. 망개나무, 명감나무, 매발톱가시, 참열매덩굴, 종가시덩굴 등의 이명이 있다. 중국에서는 산귀래(山歸來), 청미래덩굴의 뿌리 토복령(土茯苓)은 한방에서 중요한 매독치료제이며 구황식물이었다. 긴병꽃풀. 광대수염과 닮아 조선광대수염, 덩굴광대수염, 참덩굴광대수염, 잎이 동전처럼 생겨 금전초, 꽃이 목이 긴 병을 닮아 긴병꽃풀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활혈단, 연전초(連錢草)라 하여 주로 피부과, 소화기과, 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저녁 햇살에 빛나는 겹황매화. 매화꽃을 닮은 황매화(黃梅花)와 달리 겹황매화는 죽단화라는 이명이 있다. 탱자나무 혹은 구귤(枸橘), 구귤나무라고도 한다. 덜 익은 탱자를 잘라서 말린 것 지실(枳實), 열매껍질 말린 지각(枳殼)을 주로 소화기,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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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14. 23:57
심봤다 고 소리 지를 뻔했다. 보문산에 웬 등대풀? 기후 변화에 따라 식생이 하 변한다 해도 이럴 수가 있나 깜짝 놀랬다. 아주머니 한 분이 개짖는 소리에 나오더니 그러면 그렇지! 김영삼 대통령 생가에 갔다가 하도 이뻐서 캐다 심었더니 얼마나 벌었는지 밭이 되었다고 성가신 자랑이다. 무덤가에 다른 할미꽃은 모두 고개를 숙였거나 꽃잎을 떨구었는데 이 녀석만 발딱 섰다. 매화꽃을 닮은 매화말발도리가 기어이 바위틈에서 묵은 가지에 꽃을 매달았다. 새 가지에서 피어나는 바위말발도리는 어디 가야 볼 수 있나요? 산허리를 뚝뚝 잘라 아직도 뻘건 피가 선연한 임도(林道)에는 에코힐링이니 행복숲길이니 그럴듯한 이름이 붙어 있다. 그 한켠에 아는지 모르는지 흰제비꽃이며 털제비꽃은 제 색깔로 종족번식이 한창이다. 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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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산 佛明山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13. 22:16
개구리발톱. 잎의 모양이 개구리의 벌어진 발톱을 연상시킨다. 산자고(山慈姑).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한자말보다 까치무릇 얼마나 좋은가. 뜻풀이로는 아픈 며느리를 위해 자애로운 시어미가 산에서 가져와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한 모양이다. 고깔제비꽃. 뫼제비꽃. 털제비꽃. 단풍잎제비꽃. 빗살현호색. 댓잎현호색. 비늘고사리. 까마귀밥나무. 가로수로 심은 벚나무의 붉은색감이 어우동 치맛자락 같아 눈에 쏙 들어온다. 황매화. 개량종인 겹황매화는 죽단화, 죽도화라 하는데 한자가 없다. 쇠별꽃. 대학 졸업 후 조그만 회사를 2년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 공무원 준비를 하던 둘째가 지난 주말에 시험을 치렀다. 살림을 실어놓고 예전 흰현호색 기억을 더듬어 인근 불명산 골짝을 더듬었는데 허탕이다. 쇠별꽃 -山詩·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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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12. 22:24
남산제비꽃. 길오징이나물과 구분을 못하겠음. 호제비꽃. 넓은잎제비꽃. 털제비꽃. 콩제비꽃. 양지꽃. 잎줄기에 잎이 7장이다. 3장은 세잎양지꽃. 낙엽송에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 1주일 더 지나야 봄색이 완연할 듯. 산성으로 가는 중간쯤 성재산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대청호. 오른쪽 아래마을이 추동. 아마도 사철쑥이겠지? 정상에서나 볼 수 있는 빗살현호색. 향적산에서도 정상에만 보였다. 산성에 핀 꽃다지가 움쑥 자랐다. 산성에 핀 흰민들레꽃. 계족산성에서 보는 대청호. 산성에서 쑥을 캐는 젊은 아낙. O2린을 생산하는 맥카스컴퍼니(구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조성한 계족산 황톳길. 장태산휴양림과 함께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어 지역명소로 성장하였다. 임도삼거리에서 등산객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직박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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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야생화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9. 16:10
다양한 현호색의 모습. 자주광대나물. 개별꽃. 쇠뜨기. 세잎양지꽃. 뱀딸기도 세 잎이니 요조심. 수국. 수선화.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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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香積山)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4. 8. 23:39
나뭇잎이 非 자를 닮은 개비자나무는 한국특산종이다. 잎 뒤면의 흰선이 좁으면 비자나무이다. 노란 산수유 뒤에 붉은 살구꽃. 다람쥐.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다 산에 들어와 산다는 골짝집 아저씨가 타 준 맥심 믹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오는데 물끄러미 쳐다보는 호구(칡개). 왜현호색. 정상에서 막 피기 시작한 빗살현호색. 산호랑나비. 털제비꽃. 잔털제비꽃. 남산제비꽃. 산버들. 하수로에서 피어난 산괴불주머니의 매혹적인 색깔.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 국사(國事)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국사봉에서 본 계룡산. 무늬 고운 이 잎사귀의 주인공은? 들현호색 신초다. 어린 것은 다 이쁘다. 들현호색 http://ktk84378837.tistory.com/818 htt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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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끄적거린 한나절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3. 27. 22:40
흰털괭이눈이 여기저기 엄청 올라왔다. 그제만 해도 바삭바삭 하더니 찔끔거린 봄비에 싱그러워진 깃털이끼. 빗물은 역시 생명의 근원인지라 초롱이끼는 더 싱그럽다. 댓잎현호색도 띠엄띠엄 보이기 시작했다. 식장산에도 복수초가 있었남? 막걸리집 사장님 말로는 아는 사람이 근처에서 캐다 심었다는데.... 깨소금 향이 도는 듯한 개암(깨금)나무의 암수꽃. 오호라, 녹음으로 뒤덮인 한라산 분화구를 연상시킨 산화되기 전의 그루터기. 연못 울타리엔 히어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식장산. 히어리 / 김승기 햇살 눈이 부셔 아침이 우울한 봄날의 고갯마루 겨울강을 건너온 허기 채우려고 그리움 깊은 미선나무꽃을 찾았습니다. 이른 잠 깨어 눈 비비는 분홍미선 상아미선 푸른미선 눈곱을 떼어내고 있었습니다. 무거워지는 우울증으로 가슴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