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
선암사 입구에 늘어선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3. 24. 17:16
제비꽃. 남산제비꽃. 세잎양지꽃. 애기괭이눈. 현호색(玄胡索, Corydalis turtschaminovii). 현호색은 씨앗이 검다는 뜻을 가진 한약명이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종달새라는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했듯이 꽃의 모습이 영락없는 종달새 머리이다. 하여 종달이 풀이라고도 부른다. 산쇠고비. 도도깨비쇠고비. 금식나무. 팔손이. 백목련. 선암사. 제비꽃 1 / 나태주 그대 떠난 자리에 나 혼자 남아 쓸쓸한 날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더 예쁘게 피었습니다. 제비꽃 2 / 나태주 아직도 나를 기다려 고개 숙인 철부지 소녀.
-
식장산에서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3. 20. 22:58
제비꽃 가운데 가장 먼저 비집고 나온 둥근털제비꽃. 꽃이라 하기엔 너무먼 산거울 일명 가는잎그늘사초. 파리 한 마리가 생강나무 향에 취하다. 해도 들지 않고 바람도 일지 않는 적막한 곳에서 세상 신기한 듯 고개 내민 진달래. 길가엔 영락없이 길마가지가 내 가지를 꺾어다가 길마가지로 쓰세요 애걸한다.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감추어진 식장산. 굴피와 솔송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생강나무 꽃 필 무렵 / 김승기 해마다 기다린 만큼 손 흔들며 다가오는 보슬비 마른 나뭇가지에 얼굴 부비고 있다 빗물에 입맞춤하는 나무들 꽃눈 틔우려나 보다 눈가에 맺히는 이슬이 붉다 지금쯤 은한 강물에 머리 감고 계실까 동백기름 바르시고 참빗으로 머리 빗어 쪽을 지시던 생강나무 꽃길 밟고 가신 할머니, 펄럭이는 옷자락에서 생강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