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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담악 芙沼潭岳의 야생화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5. 1. 23:00
장독대 사이 분홍색 작약이 곱다.
하늘빛 고운 참꽃마리.
선밀나물 수꽃이네요.
큰방가지똥.
무덤가 따뜻한 곳을 선호하는 솜방망이.
방울비짜루꽃이 주랑주렁이다.
서커스라도 하듯 추소리 부소담악 호숫가 바위끝에 매달린 당조팝나무.
여름볕보다 뜨거운 오월초하루볕에 시들어 흐물거리는 선괭이밥.
부소담악(芙沼潭岳),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의 절묘.
참 좋다. 석굴에서 꽃 피우기를 학수고대하는 매력의 기린초. 상상의 동물 기린을 연상시키는 잎이다.
당조팝나무. 꽃줄기와 열매에 털이 없으면 아구장나무이다.
수구화라 하던가. 꽃뭉치는 불두화와 비슷한데 잎이 전혀 다르다.
불두화라 하더라. 꽃뭉치는 수구화와 비슷한데 잎이 전혀 다르다.
백작약을 가로수처럼 길게 심었는데 너무 활짝 피었다.
암술대가 5개인 쇠별꽃. 3개짜리는 별꽃이다. http://ktk84378837.tistory.com/849
화살나무. 회잎나무는 줄기에 십자 코르크 날개가 없다.
단풍나무의 원조라 불리는 신나무.
고어인 싣나모(色木)가 변하여 신나무가 되었다거나 맛이 셔서 신(莘)나무라고 하는 말도 있다.
나무껍질은 회흑색 염료로 사용하는데 승복을 염색하는데 딱이다.
흰하늘매발톱.
향기로운 가죽순을 양념해서 빨래줄에 매달았다. 그 특유의 향 떄문에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물이다.
추소리 당산나무 밑에 재건한 서낭당.
서낭은 산왕(山王), 천왕(天王), 상왕(上王) 등에서 어원을 찾는다.
중부지방에서는 서낭당, 선왕당. 경북 영천 등지에서는 천왕당, 영덕·포항 등지에서는 골매기당을 골매기서황 또는 서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누석단(돌무더기)과 당나무 형태의 서낭당을 평안도 지방에서는 국수당, 함경도 지방에서는 국시당이라고 각각 부른다.
성황당 2004년 재건이란 표지석을 근거로 하면 중국의 성황신앙에서 유래하여 민간에서 서낭신앙으로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2461 대청호오백리길 2-6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7355 http://ktk84378837.tistory.com/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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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 성백군
마을 입구 고사(告祀)를 지내던 당산나무는
가지가 많다
먼 산 같은 덩치로 숲을 이루고
몇백 년을 견디며 마을을 지켜온 저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바람 불면 몸 추스르고
눈 내리면 허리를 굽신거리다가도
비 오면 고개 들고 햇빛 들면 손 벌리듯 반기는
큰 가지 작은 가지
낮은 자리에 있는 가지, 높은 자리에 있는 가지
빼곡하지만 참 잘 자랐다.
얽히지도 설키지도 부딪히지도 않으며
제 자리 지키는 나무 속 가지들
저들 세상에도
이쪽저쪽, 아래위는 있지만
사람처럼 싸우지는 않는다. 비바람에 상한 곳은 있지만
저희끼리 치고받은 흔적은 없다
이제는, 마을 수호신도 아니지만
그 자리 내어 주고 노인네들의 사랑방이 되었지만
언제 대접 못 받는다고 주저앉은 적 있던가
잠시라도, 지친 나그네 쉼터 되어주면 족하다는 듯
그늘 밑에
노숙자 몇 자리를 깔고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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