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류선생(五柳先生)을 생각하며 -대청호 Daecheongho Lake 2011. 1. 25. 09:27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로하스 버들숲.
호랑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4492 http://ktk84378837.tistory.com/2418
왕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200 http://ktk84378837.tistory.com/3461
용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4591 버드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32 선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4777
갯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304 http://ktk84378837.tistory.com/4516 http://ktk84378837.tistory.com/4517
http://ktk84378837.tistory.com/911 http://ktk84378837.tistory.com/1708
대청호오백리길 14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590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924 대청호오백리길 http://www.dc500.org/
五柳先生傳 / 陶淵明
先生不知何許人,亦不詳其姓字,宅邊有五柳樹,因以爲號焉.閑靖少言,不慕榮利,好讀書,不求甚解,每有意會,便欣然忘食.性耆酒,家貧不能常得.親舊知其如此,或置酒而招之,造飮輒盡,期在必醉,旣醉而退,曾不吝情去留.環堵蕭然,不蔽風日,短褐穿結,簞瓢屢空,晏如也.常著文章自娛,頗示己志,忘懷得失,以此自終.
오류선생전 / 도연명
선생은 (자신이)어떤 사람인지 알지도 못하고, 또한 그 성과 이름도 상세하지 아니하다.
(다만)집 둘레에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가 있어, (이 버드나무로)인하여 그것(다섯 그루의 버드나무)으로 이름을 삼았다.(즉 이로 인해 자신의 이름을 ‘오류선생’이라 했다)
고요하며 말이 없고 영화와 이익을 사모하지 아니하며, 책읽기를 좋아하되 지나치게 해석하지 아니하며, 매양 뜻(글 속에 감춰진 뜻)을 만나면(발견하면) 문득 기뻐하여 밥 먹는 것조차 잊었으며, 성품이 술을 좋아하지만 집이 가난하여 능히 언제나 (술을 먹지) 못하므로, 친구들이 그의 이와 같음을 알고서 혹 술을 두고서 부르면 나아가 마시되, 그 때마다 번번이 다 마셔 취함에 기약하였고, 이미 취하면 물러가지만 일찍이 인정이 가고 머무름에 인색하지 아니했다.(즉 술을 먹으면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고, 취하면 마음내키는 데로 술자리를 떠난다)
(집을)둘러친 담장이 쓸쓸하여 바람과 햇빛을 가리지 못하였고, 짧은 옷은 뚫어져(떨어져) 기웠으며 도시락과 표주박이 자주 비어도(양식이 떨어져도) 편안하게 여기더라. 항상 문장을 지어 스스로 즐기어 자못 자신의 뜻을 내보이며, 마음에 얻고 잃음을 잊어(일체의 이해관계로부터 초월함), 이로써 스스로 (일생을) 마쳤다.
참조 http://blog.naver.com/jhon119?Redirect=Log&logNo=75035501
'대청호 Daecheongho Lak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 (2) 2014.01.06 물안개 water fog - (0) 2011.02.02 대청호 억새 (1) 2009.11.10 밤이 내리는 대청호 (0) 2009.02.13 억새는 바람에 울지 않는다 (0)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