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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도 감탄하는 대청호 억새대청호 Daecheongho Lake 2016. 10. 19. 20:33
오유호(烏遊湖)라고 해야 힐까. 까마귀가 놀다가는 대청호 억새풍경.
대청호둘레길 6구간. 대청호오백리길 http://www.dc500.org/
달뿌리풀 http://ktk84378837.tistory.com/2554 http://ktk84378837.tistory.com/5239 갈풀 http://ktk84378837.tistory.com/4758
억새 http://ktk84378837.tistory.com/4427 http://ktk84378837.tistory.com/1888 http://ktk84378837.tistory.com/5238
http://ktk84378837.tistory.com/3613 http://ktk84378837.tistory.com/2590
대청호 억새 http://ktk84378837.tistory.com/7793 http://ktk84378837.tistory.com/7822 천관산 억새 http://ktk84378837.tistory.com/7802
제브라참억새 http://ktk84378837.tistory.com/5315 http://ktk84378837.tistory.com/7666
갈대 & 억새 & 달뿌리풀 http://ktk84378837.tistory.com/432 http://ktk84378837.tistory.com/2482
큰기름새 http://ktk84378837.tistory.com/5243 향모 http://ktk84378837.tistory.com/2333 http://ktk84378837.tistory.com/3275
강아지풀 http://ktk84378837.tistory.com/1769 http://ktk84378837.tistory.com/1227 http://ktk84378837.tistory.com/5114
금강아지풀 http://ktk84378837.tistory.com/1956 http://ktk84378837.tistory.com/5115 갯강아지풀 http://ktk84378837.tistory.com/5233
까마귀 / 랭보
신이여, 목장에 겨울이 찾아들고,
납작하게 엎드린 촌락에,
황량한 들녘 위에
일몰의 만경소리가 줄어들어가면,
높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렴.
내 옛날의 다정했던 벗이여, 까마귀들이여.
쉰 목소리를 한 이상한 무리여.
한풍이 너희들의 보금자리를 엄습하였구나!
아직 황색으로 물든 강가에,
옛 고난의 언덕 위에, 해자와 움푹 팬 땅 위에,
흩어져라, 집결하라!
지난날의 싸움의 날, 사자들이 잠든
프랑스 국토 위에, 수천마리 무리지어,
선회하라, 겨울의 이날에,
길가는 나그네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하라!
잊혀진 의무를 생각나게 하라.
오, 불길한 검은 새여!
그러나, 하늘의 성자들이여, 드높은 떡갈나무가지 끝에는,
저녁 하늘 멀리 사라져가는 그 작은 가지 위에, 에오라지 오월의 멧새를 남겨주렴.
피할 수도 없이 풀숲 속
삼림의 가장 깊은 한 곳에
미래가 없이 패배의 몸을 길게 눕히고 있는 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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