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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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다이지(東大寺)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6. 2. 1. 00:12
언제 보아도 장엄하기 이를데 없는 도다이지는 일봉 화엄종의 총본산이다. 세계최대목조건물로 높이 48m에 이른다. 728년에 쇼무천왕이 요절한 황태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금의 삼월당 자리에 기쇼센지(金鐘山寺)를 세운 것이 그 기원이다. 현재의 건물은 1709년에 완공된 것으로 길이 57m, 너비 50m에 달하지만 원래의 것에 비해 사실상 30% 더 작은 것이다. 청동등롱과 그곳에 새겨진 부조는 세밀하기 이를데 없다. 높이 16m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청동비로자나대불. 380톤의 무게에 구리만 739,560근이 들었다. 도다이지 건축시 인구 500만이던 일본이 목수 51,590명 토목인부 1,665,071명 주물사 372,075명 주조인부 514,902명 연인원 260만명을 동원되었다니 그 어머어마함이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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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류지(法隆寺)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6. 1. 31. 22:35
입을 연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 입을 다문 밀적금강(密迹金剛). 지난번에 소홀히 여겼던 호류지 중문과 중문좌우에 안치된 금강역사상의 우람하고 호기찬 모습. 왼쪽은 밀적금강(密迹金剛)인데 손에 금강저(金剛杵)라는 무기를 가지고 항상 부처님을 호위하는 야차신으로, 부처님의 비밀한 사적을 들으려는 서원을 세워 밀적이라고 한다. 오른쪽은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인데 천상계의 역사로 그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백만 배가 된다고 한다. 지난번에 소홀히 했던 행랑의 시원한 모습은 안동 병산서원에서 느꼈던 소슬바람처럼 시원하기 이를데 없다. 운강석불, 석굴암과 동양3대 미술품인 금당벽화는 지난번에 얼핏 보았다는 핑계로 삼아 쇼토쿠태자의 불당인 금당과 세계 최고의 목조5중탑의 위용에 매달렸다. 일본의 자랑 백제관음 금당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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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텐류지(天龍寺)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6. 1. 25. 21:29
고류지(廣隆寺)에서는 작년보다 많은 꽃을 피운 로우바이(납매)를 보랴 가슴 뭉클하던 목조미륵반가사유상을 놓쳤다. 텐류지(天龍寺)는 작년에 못보던 곳이라 일행을 놓치는 바람에 겉모습만 더투었다. 텐류지는 1339년에 고다이고 천황(後醍醐天皇)의 명복을 빌기 위해 무소국사(夢窓国師)를 개산(開山)으로 하여 창건되었다. 전성기의 텐류지는 세웠는데 교토 최고의 사찰이었으나 화재로 인한 소실을 거쳐 명치시대 이후에 재건되었다. 밖에 나오니 일행은 아직 보이질 않는다. 그 덕에 교토 동쪽을 흐르는 아름다운 가츠라가와(佳川) 경치에 흠뻑 젖는다. 푸르름이 생동하는 봄이나 녹음이 짙은 여름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잠시, 일행이 쏟아져 나오고, 우리 여행문화는 아직도 곧바로 청수사를 거쳐 교토국제중고교로 이동하는 강행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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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모노세키(下關) 일출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6. 1. 25. 20:58
팬스타드림호 선상에서. 대천항 http://ktk84378837.tistory.com/5484 부산항 http://ktk84378837.tistory.com/5496 대마도 일몰 http://ktk84378837.tistory.com/6254 http://ktk84378837.tistory.com/7119 호미곶 일출 http://ktk84378837.tistory.com/4402 구룡포 과메기 http://ktk84378837.tistory.com/4411 영일만 http://ktk84378837.tistory.com/4414 계화도 http://ktk84378837.tistory.com/3071 http://ktk84378837.tistory.com/3088 망해사 http://ktk8437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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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 일몰 단상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6. 1. 24. 21:49
팬스타드림호 선상에서. 대천항 http://ktk84378837.tistory.com/5484 부산항 http://ktk84378837.tistory.com/5496 대마도 일몰 http://ktk84378837.tistory.com/6254 http://ktk84378837.tistory.com/7119 호미곶 일출 http://ktk84378837.tistory.com/4402 구룡포 과메기 http://ktk84378837.tistory.com/4411 영일만 http://ktk84378837.tistory.com/4414 계화도 http://ktk84378837.tistory.com/3071 http://ktk84378837.tistory.com/3088 망해사 http://ktk8437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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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방시(濰坊市)의 백랑하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5. 8. 2. 21:16
숙소인 리경호텔 18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백랑하(白浪河). 유방시 도심의 일출. 유방시의 숙소 리경호텔. 백랑하에 내려와 보니 전승기념탑 광장에서 아침운동에 열중인 할배와 할매들. 강벽엔 이런 부조물이 길게 양각되어 있다. 강변엔 듬성 듬성 낚시꾼의 긴장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잡히는 어종은 납줄붕어만한 어린 붕어다... 그걸 잡아서 뭘하려는지 다리 위에서 그물을 건지기도 한다. 말은 백량하인데 녹조가 도금을 해버려서 녹랑하가 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 잡은 고기를 뭐에다 쓸꼬? 그래도 원경은 아름답다. 식사를 한 후에 2시간을 달려 청도공항에 도착하였다. 낚시꾼과 시인 / 이생진 그들은 만재도에 와서 재미를 못 봤다고 했다 낚싯대와 얼음통을 짊어지고 배를 타기 직전까지도 그 말만 되풀이했다 날보고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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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산(泰山)이 높다 하되...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5. 7. 31. 22:29
저 멀고 높은 태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20분 정도 타고, 10분 정도 케이블카에 매달려 짜릿한 곡예를 해야 한다. 정상으로 가는 석계단은 이미 인산인해. 남천문. 산고망원. 산이 높으니 멀리 바라보다. 해대종목-발해와 태산이 눈앞에 펼쳐지다. 태산 정상을 대정(垈頂)이라고 한다.1991년 세계유산 지정 문구가 보인다. 천가(하늘길).. 벽하사라는 사당인데 옥황상제의 딸로 태산의 여신이 된 벽하신군이 살고 있다. 천하대관기태산명 금글씨가 새겨진 당마애-당현종이 올린 봉선제 내용을 1008자로 새겼는데 1982년 금박을 입혔다. 앙관부찰-하늘을 우러러보고 세상을 살펴보다. 경천봉일-하늘을 떠받들고 해를 섬긴다. 오악독존(五嶽獨尊)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리다 깜빡하고 담지 못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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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묘(孔廟)와 공부(孔庙)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5. 7. 31. 21:56
노나라땅 산동성 곡부시에 있는 공묘(孔廟, 공자를 모신 사당)만인궁장(萬仞宫墻) 앞의 해태상, 만인궁장은 명대에 건설된 취푸성 정문인데 지금은 공묘의 기점이다.현판은 건륭제의 친필로써 자로의 학문은 어깨높이지만 공자의 학문은 만인(1인은 8척)이 되어 누구도 넘볼수 없는 무궁한 학문이란 뜻이다. 첫 패방 금성옥진, 맹자가 공자의 집대성을 칭송한 말이다. 쇠로 된 '종(鐘)'을 치는 것이 제례악의 시작이고,옥으로 된 '경(磬)'을 치는 것이 끝인데 공자가 학문의 시작과 끝을 하나로 집대성했다는 의미이다.공자가 백이, 이윤, 유하혜 세 성인의 일을 모아서 일대성인의 일을 이루었다. 네번째 패방 지성묘. 대성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세째 패방인 태화원기, 명나라 때 지었는데 태화는 하늘과 땅을, 원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