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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방시(濰坊市)의 백랑하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5. 8. 2. 21:16
숙소인 리경호텔 18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백랑하(白浪河).
유방시 도심의 일출.
유방시의 숙소 리경호텔.
백랑하에 내려와 보니 전승기념탑 광장에서 아침운동에 열중인 할배와 할매들.
강벽엔 이런 부조물이 길게 양각되어 있다.
강변엔 듬성 듬성 낚시꾼의 긴장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잡히는 어종은 납줄붕어만한 어린 붕어다...
그걸 잡아서 뭘하려는지 다리 위에서 그물을 건지기도 한다.
말은 백량하인데 녹조가 도금을 해버려서 녹랑하가 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 잡은 고기를 뭐에다 쓸꼬?
그래도 원경은 아름답다. 식사를 한 후에 2시간을 달려 청도공항에 도착하였다.
낚시꾼과 시인 / 이생진
그들은 만재도에 와서 재미를
못 봤다고 했다
낚싯대와 얼음통을 짊어지고 배를
타기 직전까지도 그 말만 되풀이했다
날보고 재미 봤느냐고 묻기에
나는 낚시꾼이 아니고 시인이라고 했더니
시는 어디서 잘 잡히느냐고 물었다
등대 쪽이라고 했더니
머리를 끄덕이며 그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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