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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다이지(東大寺)
    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6. 2. 1. 00:12

     

    언제 보아도 장엄하기 이를데 없는 도다이지는 일봉 화엄종의 총본산이다. 세계최대목조건물로 높이 48m에 이른다.

    728년에 쇼무천왕이 요절한 황태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금의 삼월당 자리에 기쇼센지(金鐘山寺)를 세운 것이 그 기원이다.

    현재의 건물은 1709년에 완공된 것으로 길이 57m, 너비 50m에 달하지만 원래의 것에 비해 사실상 30% 더 작은 것이다.

    청동등롱과 그곳에 새겨진 부조는 세밀하기 이를데 없다.

    높이 16m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청동비로자나대불. 380톤의 무게에 구리만 739,560근이 들었다.

    도다이지 건축시 인구 500만이던 일본이 목수 51,590명 토목인부 1,665,071명 주물사 372,075명 주조인부 514,902명

    연인원 260만명을 동원되었다니 그 어머어마함이 짐작이나 가는가.

    743년 쇼무(聖武)천왕이 발원하고 6번 실패한 후 3년에 걸쳐 신라인의 주조기술(구리가 나온 기와라광산은 신라계 이주민의 집단거주지)로

    749년에 완성된 청동대불은 752년 5월 26일 공양회 청동대불 개안식에 1만명의 승려가 독송을 하고 당나라와 백제 신라의 무악이 공연되었다고 한다. 

    대불 도금을 위해 황금 900량을 바친 사람은 무쓰노쿠니(현 미야기현) 태수였던 왕경복(백제 의자왕의 4대손)이었으며,

     총감독도 백제 유민으로 도래인이 된 행기스님이었으니 한국인의 기술이 아니었으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현재 불상의 손은 아즈치모모야마 시대(1568~1615)에 만들어진 것이고 머리는 에도시대(1615~1867)에 만들어진 것이다.

    비로자나불을 호위하는 사천왕중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이 있다.

    비로자나불을 호위하는 사천왕중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이 있다.

    도다이지 7층목탑은 화재로 사라지고 거대한 상륜부가 남아 있다.

    그 옆에 사자 세 마리가 서로 등을 붙인 석상이 있다.

    2월에 제를 지내는 곳이라 하여 이월당이라 이름한다. 이월당에서는 청수사에서처럼 교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3월에 제를 지낸는 곳이라 삼월당이라 한다. 삼월당 자리에 도다이지의 전신인 곤쇼지(金鍾寺)가 있었다.

    곤쇼지는  의상대사의 제자인 심상스님을 초빙해 화엄종을 강의하고 백제계 스님 양변이 주지승을 하였다. 

    석굴암을 빼고 불국사를 다녀왔다고 하면 안 되듯이 도다이지에는 삼월당이 있다고 할만큼 유명한 곳인데 지난번에 보질 못했다.

    그 소리를 들어서인지 다른 건축물에서 느꼈던 단정하고 깔끔한 직선미가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보였다.

    사월에 제를 지내는 곳이라 하여 사월당이라 이름하는데 이월당을 가려면 이곳을 거쳐야 한다.

    연못에 비친 도다이지 남문.

    이번에도 사월당의 본존불이었던 천수관음상은 그림으로만 본다. 이를 보관중인 곳은 정창원이라는 보물창고이다....우리나라 천수관음상은 고려시대 작품으로 프랑스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도다이지 http://ktk84378837.tistory.com/6255 호류지 http://ktk84378837.tistory.com/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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