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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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앉은굿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8. 3. 2. 23:36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인 신석봉씨의 앉은굿이다. 봄볕이 따뜻해지면서 춘기가 나풀거린다. 앉은굿 무형문화재 후보자인 방성구 법사 돼지야! 너를 의지하여 우리가 사는구나? 서대전시민공원 왕버드나무 아래. http://ktk84378837.tistory.com/4478 몸을 추스리느라 집에서 뒹기적거리는데 괭가리소리가 요란하다. 같은 장소에서 해마다 치르는 행사인만큼 천혜의 혜택이다. 신석봉 카페 http://cafe.daum.net/anzngut 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 동춘당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다. 다음의 글은 앉은굿의 이해를 돕기 위해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14739 에서 가져왔다. 대전의 앉은굿에서 가장 중요한 굿은 ‘안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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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직필(正論直筆) 송건호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8. 1. 1. 23:25
추소리의 부소담악(芙沼潭岳). 감입곡류(嵌入曲流), 기암절벽(奇巖絶壁), 연화부수(蓮花浮水), 병풍(屛風)바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700m 길의의 기암절벽으로 옥천이 자랑하는 3대절경이다. 이원 외가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우암 송시열은 작은 금강산이라 예찬한 곳이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야산이 물에 잠기면서 만들어졌다. 병풍처럼 펼쳐진 병풍바위 왼쪽 봉우리에 추소정(楸沼亭)이 우뚝하다. 이백리 맞은편 추소리 굴다리 앞에 송건호선생생가터 팻말을 보고서야 정론직필(正論直筆)의 대명사인 이 분이 고향 사람이었어? 옛지명이 고리산인 환산(環山)을 등반할 요량으로 갔다가 팻말이 보이기에 개념 없이 추소리까지 와도 보이질 않는다. 그때사 지도를 찾으니 비야리를 가리킨다. 비야리(飛也里) 마을유래비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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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의 나무들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12. 23. 10:17
공산성의 겨울나무. 백제시대 연못. 공산성 공북루(供北樓)에서 본 공주신도시. 유형문화재 제37호. 제공북루(題拱北樓)-권한공(權漢功) 拱北樓新構(공북루신구) : 공북루를 새로 세우니 庚申十月初(경신십월초) : 경신 년 시월 초이로다 詩從權贊善(시종권찬선) : 시는 권찬선에서 시작되고 功自尹尙書(공자윤상서) : 공은 윤상서에게서 비롯되었다. 古道依紅樹(고도의홍수) : 옛길에는 단풍나무가 우거지고 淸池倒碧虛(청지도벽허) : 맑은 못에는 파란 하늘이 거꾸로 비추었다 留連日將暮(류련일장모) : 머뭇거리니 해는 저물고 山色正愁子(산색정수자) : 산 빛은 정녕 내 시름을 자아내는구나. 공주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겨울 나무 / 이재무 이파리 무성할 때는 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 하늘조차 스스로 가려 발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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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 생가와 탑동고택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11. 8. 23:06
1925년 임정시 이승만이 탄핵되고 난 후 국무령제로 고친 뒤 5개월간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투사 석주 이상룡의 생가. 현존하는 살림집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원래는 99칸의 집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70여 칸만 남아 있다. 그 이유인즉 이상룡이 가산을 모두 처분하여 만주로 망명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독립투쟁에 매진하자 일제가 이 기운을 끊어버리겠다고 가운데로 철길을 놓으면서 훼손된 것이다. ㅁ 자 구조의 건축양식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를 정도의 찬사를 하는 교사 출신의 해설가. 마당 안쪽에 보이는 우물방은 진음수가 나는 용천이 바로 방밑에서 솟는다고 하여 불리는 이름이다. 천지의 기운이 모인다는 우물방에는 여러 명의 정승이 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이상룡 선생을 비롯하여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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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어울림한마당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11. 4. 22:13
카타르인 아이샤(‘Ā’ishah)와 귀여운 그의 아들. 영국인 제이슨과 태국인 룽나파 부부의 흥겨운 한 때. 전통의상을 한 덕에 룽나파의 YTN인터뷰가 이루어졌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1029009500038/?did=1825m 유명인사가 되어 사인에 인증샷에 바쁜 룽나파. 한국계 미국인 김운석과 브라질인 이기만. 오전에 이미 다녀간 멕시칸 루시와 남친. 무릎에 앉힌 귀염둥이 아가도 전통춤 가락에 흥겨워하며 엉덩이를 들썩들썩. 어느 나라에서 온 아이지? 외국인들을 홀딱 반하게 만드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부채춤. 시청사가 뒤로 우뚝하다. 우리나라 관공서 건물은 어마어마해야만(?) 정치가 잘 되고 백성이 행복하다. 엄마는 가게를 봐야하고 아이는 하루종일 심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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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제 木神祭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9. 1. 20:36
고리실(괴곡동) 마을풍물단.의 사전행사 서구문화원 가야금연주단의 사전행사. 예술단의 난타공연. 봉사하러 나온 마을 주민들도 신명이 났다. 목신제 앞좌석을 차지한 내빈. 서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 고리실 이장님의 행사 소개말. 제사가 시작되었다. 서구청장이 술을 올렸다. 돈봉투를 넙죽 넙죽 잘도 받아먹는 돼지머리. 고리실마을 최연장자(97세) 할아버지도 무릎을 꿇고 술을 올렸다. 예술단의 부채춤. 마을 어르신들. 이 마을 출신 가수의 친구들에 둘러싸인 축하 공연. 하모니카 연주자 옆에서 술 한 잔 걸친 이 마을 아저씨는 흥에 겨워 옥수수를 불어댔다. 흥겹지만 웬지 서글픈 품바 공연.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백발의 마을 어르신들. 다른 목신제가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데 이곳 대전지역 유일한 서구 괴곡동 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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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찾아가는 마지막 집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9. 1. 19:13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 영산강 세력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제 목: 1500년전 영산강 제국의 블랙박스, 3m옹관을 판독하라. 2. 담당 PD: 장 영 주 PD 3. 방송 일시: 2001년 9월 22일 (토) 20:00-21:00..... KBS 1TV 4. 주요내용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는 50여기의 정체를 알수 없는 고분이 늘어서 있다. 덕산리 3호분의 경우 폭 50미터 높이 9미터 규모. 신라의 왕릉에 비해서도 결코 작은 편이 아니다. 이 고분의 특징은 무덤속에 대형옹관을 부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옹관을 사용하는 대형고분의 존재는 한국고대사 최대의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지난 8월 19일 년 전남 나주시. 공원묘지를 만들기 위해 흙을 깍아 내던 중 대량의 옹관 파편이 나타나자 공사는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