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
옥천 청석교(靑石橋)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9. 5. 29. 10:15
청석교(靑石橋), 충북유형문화재121호. 본래는 개울의 양쪽 기슭을 돌로 쌓고, 개울바닥에 장대석(長臺石)을 놓은 다음 4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넓은 판석(板石)을 얹어 놓은 돌다리인데 물에 젖으면 푸른색을 띤데서 유래한다. 신라 문무왕때 설치, 옥천 증약리 철로에 있던 것을 수해(水害)를 입어 지금의 장계리로 이전하였다. 물에 젖으면 푸른 빛이 도는 청석 상판 세 개를 두 줄로 이어 붙였는데 너비 2.2m, 길이 9.83m이다.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잇는 다리도 청석이다. 퇴락한 장계유원지의 청석교를 탐방하고 시비공원을 산책하고 나면 https://ktk84378837.tistory.com/1756 무언가 아쉬워 찾는 곳이 길건너 뿌리깊은나무다. 노부부가 꾸민 아름다운 정원 내에 400여년..
-
매사냥과 박용순 응사(鷹師)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9. 5. 18. 23:27
박용순 응사(鷹師, 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동구 이사동 고려응방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장, 좌에서 5번째)와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 유네스코 무형유산등재10주년기념 매사냥전시회가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있었다. 새박사 조삼래(좌에서 4번째)와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박만우(오른쪽 끝). 매사냥에 필요한 각종 도구. 까투리를 미끼로 참매를 포획해서 길들여 매사냥을 한다. 한국의 매사냥(falconry)은 2천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려말 이승휴가 쓴 제왕운기에는 백제를 응준(鷹準)이라 칭할만큼 토템이자 혼이었다. 백제 아신왕과 신라 진평왕이 즐겼으며, 고려 시대에는 응방(鷹坊)이라는 관청을 설치하여 매를 관리했고, 조선 태종이 세종과 함께 빈번하게 참여하였다. 숙종 41년에 매사냥과 사육을 전담하던 관청 응방..
-
세계인어울림한마당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8. 10. 31. 15:58
제10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대전국제교류센터 http://www.dicc.or.kr/smain.html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온 친구. 러시아는 역시 미녀의 나라! 말레이시아의 다복한 가족 고국 Azerbaijan 을 널리 알리고 싶어하는 니하트(Nihat Khalilzade) 부부 https://blog.naver.com/tahin 역시 베트남 칼국수는 진하고 깔끔하고 맛 있어. 일본의 타코야키(たこ焼き) 문어맛이 쥑이지. 다코야키는 [오사카에서 개발된 음식으로 다코(문어)와 야키(굽다)의 합성어이다. 서로 다른 관심사를 보여주는 장면. 이 친구 촬영 허락은 받아놓고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네. 바자회 상품으로 나온 상품들 에쿠아도르 4형제팀의 신바람 나는 전통춤과 전통음악은 점잖은 대전 사..
-
대전의 앉은굿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8. 3. 2. 23:36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인 신석봉씨의 앉은굿이다. 봄볕이 따뜻해지면서 춘기가 나풀거린다. 앉은굿 무형문화재 후보자인 방성구 법사 돼지야! 너를 의지하여 우리가 사는구나? 서대전시민공원 왕버드나무 아래. http://ktk84378837.tistory.com/4478 몸을 추스리느라 집에서 뒹기적거리는데 괭가리소리가 요란하다. 같은 장소에서 해마다 치르는 행사인만큼 천혜의 혜택이다. 신석봉 카페 http://cafe.daum.net/anzngut 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 동춘당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다. 다음의 글은 앉은굿의 이해를 돕기 위해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14739 에서 가져왔다. 대전의 앉은굿에서 가장 중요한 굿은 ‘안택(..
-
정론직필(正論直筆) 송건호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8. 1. 1. 23:25
추소리의 부소담악(芙沼潭岳). 감입곡류(嵌入曲流), 기암절벽(奇巖絶壁), 연화부수(蓮花浮水), 병풍(屛風)바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700m 길의의 기암절벽으로 옥천이 자랑하는 3대절경이다. 이원 외가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낸 우암 송시열은 작은 금강산이라 예찬한 곳이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야산이 물에 잠기면서 만들어졌다. 병풍처럼 펼쳐진 병풍바위 왼쪽 봉우리에 추소정(楸沼亭)이 우뚝하다. 이백리 맞은편 추소리 굴다리 앞에 송건호선생생가터 팻말을 보고서야 정론직필(正論直筆)의 대명사인 이 분이 고향 사람이었어? 옛지명이 고리산인 환산(環山)을 등반할 요량으로 갔다가 팻말이 보이기에 개념 없이 추소리까지 와도 보이질 않는다. 그때사 지도를 찾으니 비야리를 가리킨다. 비야리(飛也里) 마을유래비 사도..
-
공산성의 나무들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7. 12. 23. 10:17
공산성의 겨울나무. 백제시대 연못. 공산성 공북루(供北樓)에서 본 공주신도시. 유형문화재 제37호. 제공북루(題拱北樓)-권한공(權漢功) 拱北樓新構(공북루신구) : 공북루를 새로 세우니 庚申十月初(경신십월초) : 경신 년 시월 초이로다 詩從權贊善(시종권찬선) : 시는 권찬선에서 시작되고 功自尹尙書(공자윤상서) : 공은 윤상서에게서 비롯되었다. 古道依紅樹(고도의홍수) : 옛길에는 단풍나무가 우거지고 淸池倒碧虛(청지도벽허) : 맑은 못에는 파란 하늘이 거꾸로 비추었다 留連日將暮(류련일장모) : 머뭇거리니 해는 저물고 山色正愁子(산색정수자) : 산 빛은 정녕 내 시름을 자아내는구나. 공주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겨울 나무 / 이재무 이파리 무성할 때는 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 하늘조차 스스로 가려 발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