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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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암골1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0. 7. 6. 13:49
대동산1번지 http://ktk84378837.tistory.com/3511 수암골 http://ktk84378837.tistory.com/1347 http://ktk84378837.tistory.com/1348 감천동 http://ktk84378837.tistory.com/2456 달동네 / 윤용기 연탄 배달 아저씨는 힘겹게 골목길 뒤안으로 리어카를 끌고 올라간다. 삶이 고달플지라도 내일 힘차게 솟을 태양을 그리워하며, 손이 시려 꽁꽁 언 손을 비비며 삶의 서러움이 눈이 아닌 비가 되어 달동네 추위를 녹인다. 가난의 서러움을 삶의 추위를 모두 잊어버린 채 긴 동면의 시간 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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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한옥마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0. 3. 2. 21:28
전주한옥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524 http://ktk84378837.tistory.com/3141 http://ktk84378837.tistory.com/3142 http://ktk84378837.tistory.com/3143 http://ktk84378837.tistory.com/3716 http://ktk84378837.tistory.com/5454 양동민속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1685 외암민속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495 양동리 마을 / 김은결 동여 맨 진달래 붉은 앞가슴 살며시 들추어 놓고 까르르 저 혼자 온 산허리를 다 웃어넘기던 봄바람 산머루넝쿨 연한 잎새 위에 다문다문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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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등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0. 2. 12. 12:30
어둠이 걷히기 전 가이드 안내로 좇아올라간 곳은 등대.등대 일출을 겸한 관람을 기대했는데 구름 한 점 없던 어제의 상황과는 다르다.사진가 입장에선 어제 오후의 백도 유람과 바뀌었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 본다.오른쪽은1905년에 준공되었다는 6.4m의 구등대이며,왼쪽은 2006년 준공된 33m의신등대다.128m의 수월산 끝자락에 위치하여 망망대해의 길잡이를 하고 있다.역사성과 예술성으로 2006년 12월 등대문화유산 제17호로 지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구등대겠다.오르는 길부터 낯익어 생각해 보니아하,얼마전에 방영되어 재미나게 보았던 촬영지였다.월류봉도 그렇거니와 우연찮게 팀을 따라다닌 꼴이 되었다.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포항의 팔미도 등대로 2005년산.세계 최초의 등대는 놀랍게도 기원전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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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처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0. 1. 26. 21:52
춘천. 소양강 처녀 - 김태희 반야월 작사 이호 작곡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달 뜨는 소양강에 조각배 띄워 사랑의 소야곡을 불러주던 님이시여 풋가슴 언저리에 아롱진 눈물 얼룩져 번져나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소양강 처녀 https://www.youtube.com/watch?v=2yHXyzXqlNw 昭陽江(소양강) / 金時完(김시완) 平沙落雁白蘋秋(평사낙안백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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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게심니-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9. 11. 11. 15:48
감을 구하러 정림동 초록정원님 집에 갔다. 그녀의 집은 시내를 벗어나지 않은 변두리에 있는데집 주위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다. 그녀는 농사꾼 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마음씨 고운 시골 아낙이다. 사내들의 이기적인 눈으로 보니 착하고 곱지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이 고달프고 팍팍한 인생에서 중요한 건 뭐?그래서 글쓰는 재주도 있고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현대적 감각을 지녔다. 충격적인 건 사진 한답시고 SLR 들고 쫒아다니는 내보다 그녀의 콤퍼넌트 솜씨가 훨 낫다는거. 집 대문에 감나무 한 가지가 무른 홍시, 홍시 두 개가 걸려 있다. 홍시를 걸기 위해 대문에 대못을 뚝딱 박았을 터. 홍시를 건 이유는 분명 올게심니의 심정일 것이다.. 분명 그녀의 솜씨임에 틀림없을 아삭한 맛이다. 소박하고 애틋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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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로 변한 짐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9. 9. 18. 09:46
삼한시대에, 천신[天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성지[聖地].가 있다.여기에 신단[神壇]을 설치하고, 그 앞에 방울과 북을 단 큰 나무를 세워 제사를 올렸다.죄인이 이곳으로 달아나더라도 잡아가지 못하였다.솟대는 사찰의 당간을 뜻하기도 하지만 지역민들이 쓰는 말로는 짐대라고 한다.소도에서 솟대가 기원했다는 말은 학문하는 사람들 이야기라고 한다. 짐대에 관련된 재미난 얘기 한토막. 고려속요 [청산별곡]에 “가다가 가다가 듣노라, 사슴이 짐대에 올라 해금을 켜거늘 듣노라.” 는 여러가지 해석을 낳는다. 하나는 짐대를 당간으로 보아 사슴 탈을 쓴 광대가 당간에 올라가 켜는 해금 소리를 듣는다고 해석한다. 다른 하나는 짐대를 솟대로 보아 장대 끝에 올라가 있는 목각 기러기를 활유법을 써서 새의 노래소리로 듣는다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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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천문대서 만난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9. 9. 8. 11:42
칠갑산이 얼마나 적막한지는 조운파가 짓고 주병선이 부른 에 묻어 있다. 1989년의 노래가 지금도 국민의 애창곡이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느냐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한국 관광공사 관광지 안내에 실린 칠갑산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명산은 대부분 '악(岳)'자가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설악산, 관악산, 월악산 등이 그렇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 권지18, 정산현 산천 편에 "七甲山 左縣西十六里有古城其號 慈悲城: 又見 靑陽縣 - 七甲山은 현서쪽 16里에 있으며 옛성의 터가 있는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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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馬가 날아간 산-감천동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9. 2. 19. 18:04
부산 천마산(天馬山)은 :332m로 야트막하지만 거창한 느낌이 들고 영도대교로부터 저 오륙도까지 부산 전역이 대충 한 눈에 보이는 시야가 참 좋은 곳이다.사진사 사이에 이곳 역시 주경보다는 야경이 좋다 하는 곳이다. 정상의 서편 아래로는 그 유명한 감천2동의 성냥갑 같은 계단식 주택이 옹기종기 다닥다닥 그러나 천하지 않은 따사로운 몸체를 드러내고 있다.어려웠던 시절 밤에 항구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부산엔 왜 이리 높은 건물이 많은가고 놀랐다는 일화가 짐작간다.와서 생각하니 마을로 내려가 샅샅이 탐색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본 것이 못내 아쉽다.오른편 꼭대기에는 정신요양원이 하늘 아래 가장 따뜻한 햇볕을 받고 있다.그래서 천마라고 하는 걸까?천마는 옥황상제가 타고 다닌다는 말이다.품질 좋기로 유명한 아라비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