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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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10. 16. 19:32
공산성 안으로들어가니 성안은 온통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하고,들기도 어려운 크기의 윷을 끙끙 들어올려 윷을 뿌려보기도 하고,얼굴에 꽃무늬를 넣기도 해본다.왕비나 왕자가 되어보는 일이 가장 멋질 것 같은데공주에 왔으니 공주가 되어보는체험이 그중 나을 것이다.백제문화제 http://ktk84378837.tistory.com/3667 700미터 인절미 http://ktk84378837.tistory.com/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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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미터 인절미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10. 16. 19:15
13일 토욜 아점으로 여유를 부린 다음 공주를 찾았다.제53회 백제문화제를 올 첨으로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여는데 보고픈 무왕 즉위식은 시간이 안 되고 공산성 건너는 차 안 다니는 다리에서 700 미터짜리 인절미를 어른 아이 남정네 여편네 할 것 없이 다 나와 만들었다.공주 천도 700년을 기념하는 행사라 좀 기다리니 기네스북에 올린다고 협회에서 나와 실사를 하고 있다.사진기를 디밀고 있는데 선생님 갑작 호들갑에 깜짝 놀라 보니 어디서 본 얼굴이더라?전광석화로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데 아들녀석 이름을 대며 잘 지내느냔 말에 아하, 하숙집 아줌니 !남편은 충남 어디 중학의 체육 선생님인데 살림 어려워서가 아니라 뭔가를 하고 싶어서 하숙을 친다던 아고, 사모님이시네.아이고, 여기서 뵙겠습니다. 인절미를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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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염전마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10. 2. 20:29
곰소염전 http://ktk84378837.tistory.com/3714 태평염전 http://ktk84378837.tistory.com/378 안흥제염 http://ktk84378837.tistory.com/2088 소금창고 / 이문재 염전이 있던 곳나는 마흔 살늦가을 평상에 앉아바다로 가는 길의 끝에다지그시 힘을 준다 시린 바람이옛날 노래가 적힌 악보를 넘기고 있다바다로 가는 길 따라가던 갈대 마른 꽃들역광을 받아 한 번 더 피어 있다눈부시다소금창고가 있던 곳오후 세시의 햇빛이 갯벌 위에수은처럼 굴러다닌다북북서진하는 기러기 떼를 세어보는데젖은 눈에서 눈물 떨어진다염전이 있던 곳나는 마흔 살옛날은 가는 게 아니고이렇게 자꾸 오는 것이었다 나이 마흔(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요즘 마흔은 예전의 마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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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10. 2. 20:20
전주교원공제회관에서 있은 후배 여교사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고 짬을 내어 교동의 한옥마을 들렀다.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은 을사보호조약 이후 들어오기 시작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반발해서 교동과 풍남동에 지어진 1930년대 팔작지붕의 한옥군이다.한옥마을의 꽃인 공예품전시관에서 아이들이 줄넘기와 굴렁쇠놀이를 체험하고 있다.오목대 오르는 길공예품전시관 앞 길가에 매달린 등불한방문화센터 내에 설치된 인형전주한옥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3141 http://ktk84378837.tistory.com/3142 http://ktk84378837.tistory.com/3143 http://ktk84378837.tistory.com/3716 전주한옥마을 http://ktk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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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청령포(淸泠浦)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8. 14. 14:28
2007 동강사진축제 사진전을 둘러보는 길에 청령포(淸泠浦)에 들렀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므로 배가 뜨질 않는다.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이곳에 유배된 것은 1457년(세조 3) 6월이다.권력의 희생양이 된 어린 단종은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 하였다. 얼마 후 단종은 사약을 마시고 이 세상을 하직한다. 권력의 무상함과 비극의서글픔이 빗줄기를 더욱 굵어지게 한다.모시던 임금의 유배길을 호송했던 의금부도사 왕방연이 읊은 시조가 눈물이 되어 떨어진다.천만리(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흔 님 여희압고 내 마음 둘데 업셔 냇가의 안쟈시니, 져 믈도 내 안같하여 우러 밤길 녜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