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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정 일출과 6d의 변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3. 2. 12. 19:16
고려 임난수 장군(부안 임씨 시조)의 신도비가 있는 독락정.
그의 충절을 기리는 매년 4월 독락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전월산에 있는 그의 묘와 함께 세종시의 자랑거리로 충남문화재 제264호.(세종시가 되면서 세종시문화재자료 제8호가 되었다.)
독락정 아래 소나무도 풍취가 있어 좋구나.
독락정은 임난수(林蘭秀) 장군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 부안으로 낙향하던 중 옛 양화리에 정착하였다.
이성계가 여러번 벼슬을 주어 불렀으나 끝까지 응하지 않고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
그의 아들인 임목이 1437년(세종 19년)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킨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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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6개월만에 캐논 20D에서 캐논 6D로 기변하여 테스트 중인데 밝은명 님의 전화가 날아들었다.
새빛 님이 번개모임을 공지하고 네 사람이 모여 세종시 양화교 상고대를 잡으러 새벽을 열었다.
수족 냉증이 심해 손가락 발가락이 얼어버려 겨울 외출은 딱 질색인데 새벽 출사라니...
상고대는 영하 10~15도는 되어야 형성되니 기온은 맞는데 공기가 청명하여 있을성 싶지 않았다.
역시나다. 상고대는 커녕이다. 나오면서 독낙정 일출이라도 보게 되어 다행이다.
신제품이라선지 일단 셔터소리가 부드럽고 촛점 잘 잡히고 색감도 선명한 느낌이다.
6D로의 기변은 다음과 같은 내력이 있다.
사진의 아랫도리가 시커멓게 나오기에 캐논대학병원엘 갔더니 셔터 박스가 나갔다고...
셔터 박스를 이미 한 번 고쳐 쓰고 있는 중인데 또 나간 것이다.
이미 단종된 제품이라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며 신상품보다 비싼 49만원을 부른다.
캐논 20D 는 5D Mark2 에 버금가는 제품이었는데 셔터 소리가 하도 큰 것이 큰 단점이었다.
셔터 박스 고장의 최대 원인이 셔터막이 닫치면서 나는 충격음 떄문이 아닌가 싶었다.
일 년 전부터 예산은 마련 중이었으니 이참에 크롭 바디에서 풀 바디로 바꾸자.
5D Mark2 에 24-70mm F2.8L Ⅱ USM(별명 신계륵) 혹은 5D Mark3 에 24-105mm f4 L IS USM 이 예산에 맞았다.
그런데 판매부장으로 있는 제자 녀석이, 그럴 바엔 캐논 6D에다가 마침 중고 24-70mm F2.8L USM(별명 계륵) 이 있으니
그리 하시지요. 제가 선생님을 보고 장사를 하겠습니까? 20D는 기념으로 집에 보관하시구요,
남은 돈으로 부부여행이나 다녀오세요. 꼭 다녀오세요!
그래? 그리 생각해주니 고맙구나.
그래 제자 덕에 청도나 시안 쯤 다녀 오자 했던 것이 여행은 고사하고,
밝은명 님한테서 옮은 감기를 구정 이후에야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주말로 다가온 오랑대 끔찍한 새벽 출사까지는 나아야 하는데...
제3경 나성낙조 / 진세현(陳世顯, 1854~1928)
창창석일거여기(蒼蒼夕日去如期, 맑은 날 저녁해는 기약대로 흘러가고)
계자라성탁절사(界自羅城卓節師 나성 경계에는 절의사표(節義師表) 서 있구나.)
백입심림조작란(白入深林鳥雀亂 밝은 빛 숲에 드니 참새들 어지럽고)
홍수원야우양지(紅隨遠野牛羊知 붉게 물든 먼 들녘, 소와 양 알아보겠네.)
초의륜괘부상엽(初疑輪掛扶桑葉 처음엔 동녘에서 해가 뜨나 했었는데)
대각영침약목지(大覺影沈若木枝 그림자 사라짐에 해 지는 줄 깨달았네.)
역려광음종고시(逆旅光陰從古是 세상 가는 세월 예부터 이러한데)
경공하사루점위(景公何事淚沾爲 경공은 어찌하여 눈물을 흘렸던가)
-태양십이경(太陽十二景) 중 3경
-태양(太陽)은 지금의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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