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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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Aronia 열매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8. 10. 5. 21:09
아로니아 Aronia Arbutifolia. 레드초크베리 (Red Chokeberry). 장미과 아로니아속의 낙엽관목. 북미 원산. 높이 2~4m. 잎 넓이는 약 5~8cm다. 꽃은 흰색이나 옅은 분홍색이고 열매는 빨간색이다. 아로니아는 레드초크베리 이외에 블랙초크베리, 퍼플초크베리가 있다. 관상용으로 훌륭하고 열매는 식용으로 하고 식용색소의 원료로도 쓰인다. 아로니아 http://ktk84378837.tistory.com/2609 http://ktk84378837.tistory.com/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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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풍등[排風藤] Lyre-leaf nightshade초목류 wild flower/가지과 Solanaceae 2008. 10. 5. 21:07
배풍등[排風藤] Lyre-leaf nightshade. 가지과의 덩굴성 반관목인 배풍등[排風藤]은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길이 약 3m 정도자란다. 여름에 가지꽃 비슷한 조그만 꽃을 흰색 혹은 자주색으로 피우더니 어느새 열매가 익어간다. 꽃잎이 뒤로 발딱 젖혀지면서 뾰족한 암술이 창끝처럼 유별나게 보였던 녀석이다.나중엔 빨갛게 반짝거리며 기품을 자랑하다가 겨울이 되면서 쭈글거리며 까맣게 변한다. 한자 이름이 보여주는 것처럼 풍을 물리치는 효능이 있을까. 유독식물이며 열매는 해열·이뇨·거풍 등에 사용한다. 한방에서 열매는 귀목이라 하여 치통이나 안통을 치료하고, 뿌리는 백모둥근이라 하여 두통과 옹종을 치료한다고 한다. 블로그 개설 430일 만에 드디어 5만 번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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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평야에 펼쳐지는 코스모스 common cosmo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10. 3. 10:07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언제부터 코스모스였던가. 코스모스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말이다. 코스모스를 우리꽃으로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남미 저 뜨거운 태양의 나라 멕시코에서 건너온 코스모스가우리 정서에 참 잘도 어울려 이젠 우리 꽃이 되어버렸다. 가늘고 여리고 청초하고 순진해서 미풍에도 몸을 맡겨버릴 수밖에 없는 존재다. 가을 들녘 아직은 따갑기만한 햇살이 목덜미를 담금할 때 하늬바람에조차도가느다란 목을 살랑이는 모습을 보라.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秋英)이라 하여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한다. 코스모스보다 훨 강인하고 열정적인노랑코스모스(사실은 황색, 혹은 주황)도 멕시코산인데 이미 산하를 덮었다.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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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石榴 granado초목류 wild flower/석류과 Punicaceae 2008. 9. 30. 13:47
길가 어느 가정집 담장에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가 탐스럽다. 카메라를 들이대려는 순간 똥똥한 아낙이 외출 차림으로 나오다가 마주치자 반갑게 맞으며 들어와 찍으면 더 이쁘다고 집안으로 인도한다. 석류의 매력은 어디까지나 가을 따가운 햇볕을 견디다 못해 껍질이 쪼개지면서 세상을 첨 보는 선홍빛 알갱이가 아닐까 한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 구제약으로 쓴다. 과즙은 빛깔이 고와 과일주를 담그거나 농축과즙을 만들어 음료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쓴다. 올리브나무와 섞어 변비에 좋은 오일을 만들기도 한다 - 네이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지역명이기도 한 Granada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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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禪雲寺) 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8. 9. 29. 11:54
선운사 경내 마당에 커단 배롱나무 두 그루가 아직 꽃을 매달고 있다. 가히 백일홍[百日紅]이란 이름을 붙일만 한데 그래서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는 백일홍과 같은 문패를 쓰고 있다. 배롱나무에 대해서는 백일홍>배롱 이라는 말이 있다. 단지 부처꽃과는 워낙 차이가 나서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이라 하면 의아해 할 것이다.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간지럼을 타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참 흥미로운 관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험한 바 없으니 담에 꼭 시험을 해봐야 할 일이다. 배롱나무를 꽃만 봐서는 억울할 일이 줄기의 색이며 곡선미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간간이 허얀 껍질은 마치 속옷을 드러낸 아낙의 허벅과 같고 굽은 줄기는 마치 교태짓는 규수의 허리와 같다. 저 담양의 명옥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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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풀 Common carpesi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9. 29. 10:09
담배풀 Common carpesium. 천문정(天門精), 토우등(土牛滕), 천만정(天蔓菁). 학명 Carpesium abrotanoides 국화ㅘ의 이년초. 키 50~100cm. 잎은 어긋나며 담배잎과 비슷한 타원형이거나 긴 타원형이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밑을 향한다. 9~10월에 수과가 달리고 끝이 부리 같고 샘점과 함께 많은 줄이 있다. 열매를 학슬(鶴蝨)이라 하며 잎을 천명정(天名精)이라 하며 주로 소화기 및 순환계 질병과 혈증을 다스린다. 담배풀 http://ktk84378837.tistory.com/1942 http://ktk84378837.tistory.com/2623 두메담배풀 http://ktk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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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禪雲寺] 꽃무릇 Lycoris radiata초목류 wild flower/수선화과 Amarylidaceae 2008. 9. 29. 10:08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상사화(相思花)의 하나인 꽃무릇 일명 석산이 있다. 꽃무릇 Red spider lily, 석산(石蒜), 독산(獨蒜), 가을가재무릇, 독무릇, 지옥꽃, 산오독, 산두초, 피안화(彼岸花), 학명 Lycoris radiata. 상사화는 봄에 잎이 나왔다가 사라지고 가을에 꽃이 피는데 이 엇갈림은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꽃무릇도 상사화의 대표적인 품종이었으나 꽃무릇은 꽃무릇으로 굳어지고 나머지는 상사화가 되었다. 이런 상사화가 어느덧 굳어져 꽃무릇 따로 상사화 따로가 되었다. 상사화에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개상사화가 있다. 무릇은 꽃무릇이나 상사화는 달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약간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줄기는 곧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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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海菊] Aster spathulifoliu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9. 25. 14:53
해변국이라고도 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바닷가에서 높이 30∼60cm로자란다. 줄기는 다소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비스듬히 자란다. 노란 꽃밥에 자줏빛 꽃잎이 가을 햇살을 머금어 더욱 상쾌하고 또렷하다. 해변에 갈 기회도 별로 없지만 이걸 찍겠다고 부러 갈만한 부지런도 없었다. 기껏 오다가다 이렇게 내지에서 누군가가 기른 원예 해국을 본 적이 있다. 바닷바람을 직접 쐬지 않은 원예품종은 땟갈이 나지 않는다. 이건 그래도 선운사 입구 길가 꽃집에서 내놓은 거라 좀 나은 편이다. 짐승으로 치면 초원에서 잡혀와 농장에서 사료 먹으며 크고 있는 거니까 생각만 해도 불쌍하다. 무슨 낙으로 무슨 희망이 있어서 살겠는가. 자유와 평화가 주어지지 않은 세상은 죽음보다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들이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