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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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유계화가옥, 홍판서댁(洪判書宅)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29. 14:26
세종 투어 첫번째는 유계화가옥이다. 사주문(四柱門)에 걸린 건양다경(建陽多慶)과 좌측의 은행나무. 이곳에 살던 여주인의 이름이 유계화이다. 홍판서의 집이었다고 전하는 유계화 가옥은 1866년(고종 3)에 중부지방의 전형적인 ㅁ자집으로 지은 양반주택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용포동촌길 43-19(부강리 385), 중요민속문화재 제138호. 전면 측면 뒤안의 장독대 후면 사랑채 후면 감나무가 있는데 이때 헬기가 두두두두! 사랑채 전면 앙징맞은 사랑채 굴뚝 정원 부엌문에 걸린 세월 편액 부엌문에 걸린 또아리와 다리미 안마당의 향나무 300년이 되었다는 향나무의 품격 툇마루의 고풍스러움 안마당의 우물. 가을이면 이 안마당에서 종종 시조창, 명창, 대금, 가야금, 거문고등 전통소리의 명인들을 초청하여 음악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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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용강서원 龍江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17. 17:42
용강서원은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용강을 굽어보는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달랑 숭문당(崇文堂) 한 채뿐인 서원이다. 1680년(숙종 6)에 건립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헐렸다가 8·15광복 뒤 복원되었다. 5칸의 강당은 중앙에 마루를 두고 양쪽에 협실을 배치하여 유림의 회합, 행사와 학문 강론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김원행(金元行), 유계(兪棨), 송명흠(宋明欽)의 위패를 배향하고 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9호. 쪽문 옆의 금란계비(金蘭契碑) 금란계는 쇠처럼 단단하고 난향(蘭香)처럼 그윽한 친목계(親睦契)인데 뒷면에는 계원 1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高山流水, 管鮑之交, 金蘭之誼, 金石之交, 斷金之契, 淡交, 淡水之交, 莫逆之友, 刎頸之交, 伯牙絶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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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청풍서원 淸風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16. 20:04
왼쪽은 길재의 유허비. 오른쪽은 백세청풍비(百世淸風碑). 그래서 백세청풍비각이라 부른다. 황해도 해주에도 수양산이 있는 인연으로 청성묘(淸聖廟)와 백세청풍비를 그대로 모방해서 세웠다.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삼강강당(三江講堂)에 윤목(1571∼1629)이 설치한 백세청풍 편액이 있다.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에 생육신 중 한 사람인 어계(漁溪) 조려(趙旅 1420~1489)를 기려 세운 채미정(采薇亭)에도 백세청풍 편액이 걸려 있다. 함양의 일두(정여창) 고택에도 백세청풍 편액이 걸려 있다. 안동의 학봉(김성일)종택은 학봉 불천위 제사 때 ‘백세청풍(百世淸風) 지주중류(砥柱中流)’ 탁본 병풍을 사용한다. 백세청풍비각의 측면. 1928년 중수된 백세청풍비각의 후면. 백세청풍비(百世淸風碑). 본래 백세청풍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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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람 조정 오작당과 양진당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9. 00:37
상주는 곳감으로 유명하다. 오작당 텃밭에도 키 작은 감나무에 철지난 홍시가 줄레줄레. 명(明)나라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곶감은 체력을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에 윤기를 주어 기침과 가래에 좋고 목을 편하게 해준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이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홍시는 갈증을 멈추게 하고, 심열을 치료하며, 주독(酒毒)과 열독(熱毒을 풀어주어 위(胃)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며 토혈(吐血)을 멈춰준다." http://ktk84378837.tistory.com/3603 지난날의 과오를 깨닫는다는 뜻의 오작당(悟昨堂), 부끄러움을 아는 선비의 의리. 임진왜란 중에 의병을 일으켜 38세에 대장이 되어 싸운 선비 조정(趙靖)이 선조 34년(1601)에 창건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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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람 우복 정경세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2. 4. 23:41
우복(牛腹)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고택을 탐방하는 날이다. 대산루(對山樓)는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단층에 연결한 2층 누각의 T자형으로 유명하다. 정경세가 독서, 강학 및 책을 보관하던 곳이다. 우복동천(牛腹洞天)이라 할만큼 멋진 곳이다. 동천이란 하늘에 잇닿는 땅, 신선이 사는 곳, 별천지, 仙景의 뜻이 있으며, 중국의 백석산에 흰 돌이 많고 아름다운 데서 유래한다. 육동천 삼동문(六洞天 三洞門)인 백석동천(白石洞天)은 북한산에, 청계동천은 세검정에, 수락동천은 수락산에 있으며, 최초의 동천(646년)인 자장동천이 통도사 주변에, 화개동천이 화개사 주변에, 적벽동천이 화순에 있다. 팔작지붕의 대산루(對山樓)의 모습과 현판. 이름부터 소박하기 이를데 없다. 그는 도학(道學)이 정몽주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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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동헌과 객사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1. 29. 22:49
부여 동헌(東軒)인 초연당(超然堂). 부여 현감이 머물면서 업무를 보던 공간이다. 제민헌이라고도 부른다. 초연당 현판. 도강영당( 道江影堂). 문화재자료 제116호. 선조때 이몽학 난을 평정한 홍가신과 우의정을 지낸 허목과 각조의 판서를 지낸 채제공의 영정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낸다. 동헌과 도강영당 사이에 나이 지긋한 느티나무 노거수가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측면에서 본 부여 객사인 부풍관(扶風館)과 현판. 전면에서 본 부여 객사인 부풍관(扶風館) 객사 앞의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꼬였다. 왜색(倭色) 시비를 일으켰던 김수근의 작품인 구 부여박물관건축물. 왜란시 왜군의 장수가 썼던 모자를 연상시킨다. 지금은 부여군문화재사업소로 사용하고 있다. 김수근은 누구이고 이를 받아들인 당시 군수는 누구인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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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향교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1. 29. 21:54
조선시대 초등교육기관이었던 향교 주변은 어딜 가나 산만하다. 입구 주변의 사가(私家)를 정비할 방법이 없을까. 사가의 밭에 오래 전에 버려진 시계가 멈춰진 시간은 03:17 일까 15:17 일까. 몸ㄷ 마음도 과거의 어느 한 시점으로 기어 들어간다. 단청을 칠한지 오래지 않아 겉은 비교적 깨끗한 편. 강학장소인 명륜당. 다섯칸 창살의 색갈이 눈에 띤다. 아침에 내린 눈이 지붕골을 타고 녹아내는데 마당에 퍽퍽 떨어지는 소리가 적막한 공간을 쪼개는 듯하다. 유생들의 공부방이었던 수선재. 대성전. 공부하는 명륜당 건물이 앞에 있고 제사 지내는 대성전이 뒤에 위치한 전학후묘형(前學後廟型)이다. 부여읍 동남리. 충남기념물 제125호. 조선 전기에 세운 것으로 추측되고, 원래 부여읍 구교리의 서쪽 기슭에 세웠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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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김씨와 뿌리공원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11. 7. 23:34
1997년 개장한 세계 유일의 효 테마 공원인 뿌리공원, 개장 20년 만에 의성김씨 조형물을 설립하였다. 작가는 이수정, 이대원이다. 안내장에 의하면 모든 경비는 전 지역 각 파조 종친회가 고루 참여한 찬조 헌성금으로 충당하였다는데 나는 그 과정을 모를만큼 종중 일에 무관심하였다. 시조인 석(錫)은 경순왕의 넷째(혹은 다섯째) 왕자이며 고려 태조의 외손자로 의성군에 봉해졌기에 그 후손들은 관향을 의성이라 하여 의성김씨가 되었다. 열기블로그 (daum.net) 장남은 태자첨사(太子詹事)의 벼슬을 역임하고 의성군에 봉해진 첨사공파(용비(龍庇))이며, 첨사공파 종가로 유명한 안동의 학봉파(김성일)를 찾아봤으면 하는 것이다. 차남은 수사공(守司空)의 벼슬로 역시 의성군에 봉해진 용필(龍弼)이며, 19세손인 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