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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Amur Adonis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6. 3. 17. 19:21
노루귀 Liverleaf, hepatica, 장이세신(獐耳細辛), 설할초(雪割草), 파설초(破雪草), 저가치나물, 삼각초, 학명 Hepatica asiatica. Hepatica는 잎이 간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 8-25cm. 잎은 삼각 모양의 심장형에 잎몸은 3개로 갈라지고 뒷면에 솜털이 나 있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엶은 홍색으로 1개씩 피고 수술과 암술은 다수이고 노란색이다. 7~8월에 작은 수과가 달린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주로 운동계·소화기 질환 즉 간기능회복, 두통, 복통, 설사, 위장염, 장염, 종독, 지음, 진통, 창종, 치루, 치통, 치풍, 해수를 다스린다. 울릉도에 섬노루귀, 제주도에 새끼노루귀가 서식한다. 태고사계곡.
흰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892 http://ktk84378837.tistory.com/1623 http://ktk84378837.tistory.com/2384
청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3312 http://ktk84378837.tistory.com/904 http://ktk84378837.tistory.com/7175
분홍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4500 http://ktk84378837.tistory.com/376 http://ktk84378837.tistory.com/2382
애기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1589
노루귀 - 김승기
출퇴근 길
버스 정류장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화분으로 올려져 창가에 놓인
노루귀 두 쌍이
매양 함박웃음을 짓는다
아하, 그렇구나
너를 위해 있어야 할
반 평의 땅이나마 가지지 못했어도
이렇게 가까이 둘 수 있는 것을
그 동안 내 곁에 두려고
오랜 시간 무던히도 꽃밭을 만들며
먼 산 바라보기만 하였구나
그냥 두어라
봄이 와서 눈이 녹는데
어디서 누가 눈이 녹아야 봄이 온다고 하더냐
눈 속에서 얼음 뚫고 피워내는 꽃
사람의 손길이 어찌 자연만 하겠느냐
가슴에는 언제나 그리움 키워 두고
가끔씩 너를 찾아 내가 가면 되지
오늘도 커다란 꽃밭을 만들며
행복한 외로움으로
너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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