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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홍) Hepatica asiatic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2. 3. 3. 13:03
노루귀 Liverleaf, hepatica, 장이세신(獐耳細辛), 설할초(雪割草), 파설초(破雪草), 학명 Hepatica asiatica. Hepatica는 잎이 간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 8-25cm. 잎은 삼각 모양의 심장형에 잎몸은 3개로 갈라지고 뒷면에 솜털이 나 있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엶은 홍색으로 1개씩 피고 수술과 암술은 다수이고 노란색이다. 7~8월에 작은 수과가 달린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주로 운동계·소화기 질환 즉 간기능회복, 두통, 복통, 설사, 위장염, 장염, 종독, 지음, 진통, 창종, 치루, 치통, 치풍, 해수를 다스린다. 울릉도에 섬노루귀, 제주도에 새끼노루귀가 서식한다. 대구수목원.
흰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892 http://ktk84378837.tistory.com/1623 http://ktk84378837.tistory.com/2384
청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3312 http://ktk84378837.tistory.com/904
분홍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4500 http://ktk84378837.tistory.com/376 http://ktk84378837.tistory.com/2382
http://ktk84378837.tistory.com/2441 애기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1589
노루귀 / 유희봉
새끼 밴 동물은 잡지 말며
집안에 찾아온 산짐승은 돌려보내라는
할머님이 잠들어 있는 양지쪽
침묵의 언덕아래 골짜기
화색이 도는 생각의 머리를 하고
마른 나뭇잎만 서걱대더니
겨우내 답답한 심사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파문
나는 한동안 말을 꺼내지 못했고
차마 낙엽을 밟을 수 없었다
지역과 혈연과 학연을 떠나
저지른 죄는 국민의 이름으로
기필 심판해야 한다는
희망적인 요즘 사회라지만
잠시간 잊기로 작정한 세상 일
산이 있고 꽃이 있는 한
동방정책으로 통일을 이룬
브란트 같은 정치인이
나타나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될까?
이른 봄 똘똘 말려 나오는
긴 털이 있는 노루귀 같이
잎잎 소리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행동하는 양심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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