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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돌쩌귀 Aconitum quelpaertense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5. 11. 8. 15:08
한라투구꽃 Aconitum quelpaertense Nakai, Aconitum japonicum, 섬투구꽃, 한라돌쩌기, 한라바꽃,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의 다년초.
투구처럼 생겨 투구꽃이라니 금방 들어오는데 돌쩌귀처럼 생겨 한라돌쩌귀라는 이믈은 천천히 들어온다. 돌쩌귀는 주로 한옥의 여닫이문에 다는 경첩을 말한다.
각시투구꽃도 이와 같은데 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살인사건에 등장하는 초오속 식물이다.
높이가 30~100cm. 잎과 꽃이 흰줄바꽃과 유사하나 꽃 색이 연한 자주색이다.
투구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52 http://ktk84378837.tistory.com/5092
세잎돌쩌귀 http://ktk84378837.tistory.com/2578 http://ktk84378837.tistory.com/3646 한라돌쩌귀 http://ktk84378837.tistory.com/7015
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포스터.
돌쩌귀(左)와 암돌쩌귀(右), http://blog.ohmynews.com/q9447/tag/%EC%95%94%EA%B3%A0%EC%96%91%EC%9D%B4
김천택의 '청구영언'에 실려 있는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한 편을 보자. 마음 속에 쌓인 비애와 고통 얼마나 심하고 툴툴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窓(창) 내고쟈 창을 내고쟈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쟈
고모장지 셰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배목걸새 크나큰 쟝도리로 둑닥 바가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쟈
잇다감 하 답답할 제면 여다져 볼가 하노라.
돌쩌귀 인연 / 강성일
늘 반복되는
망각과 기억의 문설주에
단단한 돌쩌귀 인연
끈끈한 세월 끈 악수로
꽃자락 별자락을 잡고 있다
나의 삶 곁에
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따뜻한 고향의 손길
꽃길이 있어
언제나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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