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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노루귀 Seaside liverleaf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0. 4. 20. 09:55
처음 간 민주지산 삼도봉을 오르는 길목이다.엉덩짝을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하다보니 나무등걸 아래 작은 것이 숨어 있다.어린 노루가 아마 날씨를 보고 고개를 내밀까 말까 하는 중이다.지금까지 보던 청노루귀도 분홍노루귀도 흰노루귀도 아닌 미색이다.하도 작아서 이런게 새끼노루귄가 했더니 그도 아니다.신종인가 해서 인디카에 올렸더니 꽃잎이 활짝 피면 흰색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답변이다.
새끼노루귀 Seaside liverleaf. 애기노루귀, 학명 Hepatica insularis Nakai 키는 7~15㎝.
全草(전초)를 獐耳細辛(장이세신)이라 하며 頭痛(두통), 齒痛(치통), 腹痛(복통), 咳嗽(해수), 장염, 下痢(하리)를 치료한다.
흰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892 http://ktk84378837.tistory.com/1623 http://ktk84378837.tistory.com/2384
애기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1589 청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3312 http://ktk84378837.tistory.com/904
분홍노루귀 http://ktk84378837.tistory.com/4500 http://ktk84378837.tistory.com/376 http://ktk84378837.tistory.com/2382 http://ktk84378837.tistory.com/2441
새끼노루귀의 꿈 / 유유
어릴수록 꿈이 많다고 하지요
마술봉 손에 쥔 날개 달린
천사가 되고 싶고
이름 없는 별나라에서 온 어린 왕자도 되고 싶고
장래의 희망 사항은
대통령이나 장군 또는 의사나 선생님이었다가
이젠 모두 연예인이라 하던가요
새끼노루귀는 그런 꿈 없다네요
작은 키 조금 더 키우는 한낮의 따스한 햇볕
하얀 솜털 간질이는 부드러운 바람
고개 들도록 힘을 보태 주는 한 방울의 물
요만큼만 바란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주 소박한 욕심을 좀 더 부릴 수 있다면
봄이
지나가는 벌 나비에게 웃음을 보낼 수 있는 봄날이
며칠만 더 길었으면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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