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봉
-
앵초(櫻草) Primula sieboldii초목류 wild flower/앵초과 Primulaceae 2011. 5. 3. 23:22
앵초 櫻草 학명 Primula sieboldii, 취란화, 깨풀, 연앵초, 풍륜초(風輪草), 앵초과 앵초속의 앵초는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키는 10~25㎝ 정도이다. 잎은 타원형이고 섬모가 있고 표면에 주름이 많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진다. 꽃은 홍자색으로 4월에 피며 줄기 끝에 7~20개의 꽃이 옆으로 펼쳐지듯 달린다. 열매는 8월경에 둥글게 맺는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기관지염, 담, 종독, 창종, 천식을 치료한다. 식장산. 꽃 모양이 앵두나무 꽃을 닮았을까벚나무 꽃을 닮았을까?그래서 앵(櫻)은 앵두나무도 벚나무도 된다.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이 원산지.앵초의 뿌리는 가래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어 기관지 염증에 사용한다고.앵초의 꽃은 천식이나 기침에 마시는 혼합차의 요..
-
미나리냉이 Cardamine leucantha초목류 wild flower/십자화과 Brassicaceae, Cruciferae 2011. 5. 3. 23:07
미나리냉이 white-flowered-bittercress, 승마냉이, 북한명 미나리황새냉이. 학명 Cardamine leucantha, 채자칠(菜子七), 풍접초목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70cm,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7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타원형이며 털이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장각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백일해를 치료한다. 참고추냉이는 식물체에 털이 없다. 냉이 http://ktk84378837.tistory.com/358 http://ktk84378837.tistory.com/907 나도냉이 http://ktk8..
-
시계초 코룰리아 Passiflora Caerulea초목류 wild flower/시계꽃과 Passifloraceae 2010. 8. 19. 09:41
파란시계초 Passiflora ‘Caerulea’. 꽃시계덩굴. 말기기목9제비꽃목) 시계초과의 상록성덩굴식물. 브라질 원산. 길이 4~9m.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처럼 3~5개로 갈라진다. 7~9월에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핀다. 꽃 밑에 3개의 포가 있다. 꽃 크기는 지름 8cm이며 화피갈래조각은 10개. 열매는 삭과로 노랗게 익고 식용한다. 속명 Passiflora 는 정열적인 꽃이란 뜻이다. 암술머리를 십자가, 방사성의 부화관을 후광에서 비유한데서 유래한다. 스트레스, 불면증해소, 정신안정에 효과가 있는 허브식물이다. 큰시계초 http://ktk84378837.tistory.com/3475 파란시계초 http://ktk84378837.tistory.com/3932 http://ktk84378837...
-
참깨 Sesamum indicum초목류 wild flower/참깨과 Pedalidaceae 2010. 8. 9. 10:03
참깨 Sesamum indicum L. 호마(胡麻),지마(芝麻),향마(香麻),백유마(白油麻),백지마(白芝麻),백지마(白脂麻),백호마(白胡麻),진임(眞荏). 전한의 무제시대에 장건(張騫)이 대원(大宛)에 사신으로 갔다가 참깨의 종자를 가지고 왔기에 호마라 하여 대마와 구분했다. 조선시대의 『물명고(物名考)』에서는 “호마는 종자가 검어 검은깨라 하며 거승(巨勝)이라고도 하였다. 잎은 청양(靑蘘)이라 한다. 지마(脂麻)는 백참깨로서 유마(油麻),지마(芝麻) 등으로도 불린다.”고 하였다. 중국에는 야소(野蘇: 들깨)가 있었는데 이것을 임(荏)이라고도 하였다. 이것으로 기름을 짜면 질이 나쁜데 참깨로써는 질이 좋은 기름을 얻을 수 있어, 진임이라 적고 참깨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기름을 향유(香油)라고도 한..
-
버들금불초(金佛草) Asian willow-leaf yellowhead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0. 7. 23. 21:17
황금빛 부처님 같은 풀이라고? 왜 금불초일까. 이유미는 이리 추정해 본다. -노란 색으로 피는 꽃이 환하고 잔잔하며 평화로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일 듯도 하고, 질척한 땅이나 마른땅이나 가리지 않고 피어나 그토록 곱고 밝은 꽃을 만들어 내기 때문일 듯도 하다. 마치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금불초에 처음 보는 루리알락꽃벌이 모델을 하겠다고 나섰다. 꽃도 고우려니와 벌도 어여쁘다. 한방에서는 금불초 말린 것을 선복화(旋覆花)라 하여진해, 거담, 건위, 진토, 이뇨 등에 사용한다. 기침, 천식, 소화불량, 딸꾹질, 배에 가스가 찰 때 등 다양한 증상에 긴히 쓰이고 있다. 4~5월쯤 싹이 돋아날 때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가는금불초, 가지금불초, 갯금불초, 긴갯금불초, 버들금불초가..
-
복수초(福壽草) Amur Adonis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0. 3. 8. 10:58
이른 봄 얼음사이에서 핀다하여 '얼음새꽃' 혹은 덮힌 눈도 녹인다 하여 '눈색이꽃'이라 하는 복수초. 복수초는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으로 설날 어른께 바친 꽃이라 한다. 인디카에 아이디를 아이디카로 쓰는 사람의 복수초에 관한 서양의 전설이 소개되어 있다. "옛날 하늘나라에 하느님의 딸 크노멘공주가 살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神)들이 그녀를 사모할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왔다고 합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자 하느님은 공주의 배필을 고르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꽃의 신은 착하기는 하되 믿을 수 없고, 원숭이신은 똑똑하나 버릇이 없고, 물고기신은 현명하나 가난하고,,,무슨무슨 신은 또 어떻고...하다보니 두더지신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더지신은 충성스럽고 용감하고 똑똑하고 게다가 신들 중에서 가장 넓은..
-
고란초(皐蘭草)를 보다 Crypsinus hastatus초목류 wild flower/고란초과 Polypodiaceae 2010. 3. 2. 21:54
고란초과의 여러해살이풀.금계각(金鷄脚), 압각금성초(鴨脚金星草), 압각초(鴨脚草), 삼각풍(三角風) 등의 이명이 있다.그늘진 바위틈이나 절벽에서 자라는 까다로운 녀석이다.부여 고란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고란초라는 이름을 얻었다. 고란사 것은 아직 볼 기회가 없었고 가까이 고촉사에서 본 적이 있다.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며 환경부 지정 보호식물이다.고란사의 고란초나 도비도의 고란초는 철책이 설치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청양 넉배의 고란초는 아직 방치 상태라 무분별한 남획때문에 지역신문에서 무척 염려하는 기사를 보았다.동식물을 막론하고 사람의 눈과 손을 피해 살아 남는다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아장금성초(鵝掌金星草)라 하여 식물 전체를 이뇨·임질 치료에 쓴다.그래서 수난을 더 많이 당하고 있다..
-
머루 Crimson Glory Vine초목류 wild flower/포도나무과 Vitaceae 2009. 5. 30. 11:20
조선조 초기에 편찬한 에 고려시대 가요인 [청산별곡] 1장. 살어리/살어리/랏다. // 靑山애/살어리/랏다.// 멀위랑/다래랑/먹고, // 靑山애/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멀위>머루, 다래는 깊은 산의 계곡에 자란다. 머루와 다래가 있는 청산에서 살고 싶다는 노래다. 머루와 다래를 식량으로 따먹고 사는 생명체는 짐승이다. 사람도 인간이기 전에 짐승이다. 짐승과 같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인간이 되고자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인간이 될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원한 꿈일 것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이러란 노력은 지속되어 왔다. 그래서 사람은 짐승도 아니고 인간도 되지 못한 괴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 적응력이 좀 떨어지는 짐승에 가까운 인간들이 자연을 더욱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