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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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보 순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8. 25. 16:46
진흥왕순수비(眞興王 巡狩碑), 국보3호, 신라 진흥왕(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포항 냉수리 신라비 국보264호,이 비는 1989년 마을주민이 밭갈이를 하던 중 발견하였으며, 재산분배를 확인하는 증명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형태는 네모난 자연석으로 밑부분이 넓고 위가 줄어드는 모습이며, 앞면과 뒷면, 그리고 윗면의 3면에 글자를 새겼다. 비문은 거의 닳지 않아 눈으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다. 글자는 총 231자이고 서체는 해서체로 보이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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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유적지 석장리와 둔산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7. 7. 15:24
2년전 어느 여름날 땡볕 아래 코스모스 촬영 목적이었지 유적지 답사 목적이 아니었다. 사적334호로 지정되어 있는 공주석장리선사유적지 박물관 투어로 다녀와야할 듯..... 석장리박물관 (gongju.go.kr) 둔산 선사유적지, 청동기시대 움집, 뒤 건물은 무역회관 둔산 선사유적지, 청동기시대 움집, 이 움집터의 깊이는 70센티 내외ㅣ이고 평면은 긴지름이 동서방향인 직사각형으로 넓이는 30입방미터이다. 서쪽 짧은 변 가까운 곳에 깬돌을 덧붙여 만든 두 개의 화덕이 있고 양쪽 긴변에 6-8개, 동쪽 짧은 변에 4-5개의 기둥 구멍이 있다. 청동기시대 전기 토기의 특징인 겹아가리토기조각, 돌끌, 반달칼조각, 석축조각, 돌도끼가 발견되었다. 둔산 선사유적지, 청동기시대 움집, 이 움집터는 깊이30센겹아가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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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아라메길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6. 22. 22:25
용현리 마애삼존불 국보84호.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예전에 없던 불이문과 관리사가 건립되어 있다.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 마애여래삼존불상이 있는 계곡을 일명 강당 계곡이라 부른다. 이 계곡은 고려 시대 탄문 국사가 입적한 큰 사찰 보원사가 있었던 자리로 이 보원사(普願寺)를 일명 강당사라고 부르기 때문이며, 이때부터 강당 계곡이라 부르고 있다. 전 하는 바에 의하면 이 보원사 강원에서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스님들이 강을 하였으며, 그때마다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고 그로부터 보원사 이름도 강당사라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보원사지 당간지주 보물103호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104호 보원사지 법인국사 부도 보물 제105호. 보원사지 법인국사 보승탑비 보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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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심씨 송소고택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5. 28. 13:47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지은 송소고택 안채. 만석 부잣집답게 안채 규모가 상당하다. 당시 건물은 7채에 총 99칸의 대저택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별채 송소고택(松韶古宅), 국가민속문화재250호. 조선 영조때 만석꾼인 심처대(沈處大)의 7세손인 송소 심호택(沈號宅)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마을로 옮겨오면서 지은 99칸의 저택으로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솟을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사랑채는 정면5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이다. 큰사랑채는 주인이 거처하고 우측에 작은사랑채가 있다. 안채는 안주인이 거처하고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건물마다 독립된 마당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는 등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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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海美邑城)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4. 12. 21:52
해미읍성 진남문(鎭南門), 조선초 태종17년(1417)-세종3년(1421)에 서해안 방어를 위해 축성되었으며 충청병마절도사가 지휘하던 곳이다.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읍성이다. 왜구를 막기 위해 성이지만 1,000여 명의 천주교 신도들이 잡혀와 고문 받던 순례지로 더 유명한듯 하다. 사적 116호. 조선시대 병장기 잘 가꾼 단풍나무 해미읍성 회화나무. 기념물172호, 충청도사투리로 호야나무, 선비를 상징하는 학자수(學子樹), 수령3백년 추정. 1790-1880년대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 신자들을 이 나무의 동쪽끝 가지에 철사줄로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하였으며, 철사줄이 박혀 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폭풍에 부러진 곳이 부패되어 외과수술을 거쳐 보호되고 있다. 옥사(獄舍) 민가(民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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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왕곡(旺谷)마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2. 11. 27. 16:19
늦은 가을 찾아온 왕곡마을은 해안에서 내륙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으며 송지호와 해발 200m 야산 다섯 개에 둘러 쌓여 외부와 차단된 골 형태의 분지를 이룬다. 마을의 동쪽은 골무산(骨蕪山), 남동쪽 송지호, 남쪽 호근산(湖近山)과 제공산(濟孔山), 서쪽 진방산(唇防山), 북쪽 오음산(五音山)으로 막혀 있고 마을관통하는 왕곡천이 있다. 고려말 두문동 72현 중의 한 분인 양근 함씨 함부열이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반대하여 간성에 낙향 은거한데서 연유한다. 이처럼 고려말, 조선초 이래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년 세월을 정주해온 전통 있는 마을이다. 중요민속자료 235호. 국가민속문화재 고성 왕곡마을 (高城 旺谷마을) | 국가문화유산포털 | 문화재 검색 (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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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청간정(淸澗亭)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2. 11. 25. 22:01
청간정(淸澗亭)을 싸고도는 명사(鳴沙), 오랜만에 만나보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유의어 물비늘)에 눈이 멀겠다! 그 비밀의 해답은 아래 청간정중수기에서 찾을 수있다. 겸재 정선이나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보면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지은 정면 3칸, 측면 2칸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이다. 그런데 절벽 위 청간(淸澗)이 아닌 언덕 위에 있잖은가?! 현종 15년(1520)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기록이 있다.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토성면장 김용집(金鎔集)의 발기로 지금의 자리에 재건하였다. 즉 바닷물과 바닷물 사이 기암절벽 위에 있던 청간정을 지금의 언덕 위에 옮겨짓게 된 것이다. 그 후 1980년 해체 복원하여 강원도유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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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2. 11. 20. 14:45
로비에 들어서면 승탑, 비지정문화재이면서 시대와 작가 미상인 승탑이 기단부가 결실된채 반가이 맞는다. 옆에 석인상도 동네 아저씨와 아주머니 같은 친근한 인상으로 다가선다. 간돌검 (磨製石劍). 길이 37.0cm 검신(劍身)은 날을 양쪽에 세웠고 가운데 능이 있어 단면이 볼록렌즈 모양이다. 날은 매우 예리하며, 검신과 자루의 경계인 검코가 뚜렷하다. 자루는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끝에서 크게 휘어진다. 간돌검은 실생활용으로서 뿐만 아니라 죽은 이를 위해 만들어 함께 묻는 부장용으로 사용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석기이다. 청동검 토기 항아리 (土器壺) 여러면석기(多角面圓球), 구석기시대, 길이 11.0cm 규질암 자갈돌을 다듬어서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자연면이 대부분 제거되었지만, 자연면이 일부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