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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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무소 망루(望樓)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4. 9. 2. 22:41
1919년 5월에 독립투사를 투옥시키기 위해 지은 대전형무소의 망루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7호.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문화재지킴이 기본교육 대상 학생들을 인솔하였다. 망루와 우물터만 보존되어 있는 소재지는 대전 중구 목중로 48-2 이곳은 한국동란 때도 인민군이 반공애국지사를 가두기도 했다. 여기에 토옥되었던 자들이 산내 낭월동으로 끌려가 학살당하기도 했다. 애국지사 추모탑과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일제 시대 대전형무소 정문 애국지사 추모탑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대전형무소 수감생활을 하던 몽양 여운형의 시를 http://cafe.daum.net/yeo/7K5/1332?q=%CB%E1%D4%E9%D8%D0%EA%C5%DF%E4%CE%EB%CE%EB%20%F6%B0%EB%EF%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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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노래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4. 6. 17. 19:33
유달산. 정순철노래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343 http://ktk84378837.tistory.com/4431 이난영노래비 http://ktk84378837.tistory.com/4431 목포의 눈물 /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이난영 노래 (원제 목포의 사랑)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목포항 봄노래 / 이여진 뒷개 선창의 맞파람 휘둘러 아직 여린 솔(부추)잎들을 흔들 거릴때 쯤 우악스런 똥장군 몇통 흩뿌리면 월동 준비로 그만 아니 것는가. 고하도 용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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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4. 4. 24. 16:04
아이들 어릴때 좋은 아빠 하겠다고 찾은 후 20여년 만이다. 진남문은 그대로다. 절도 강간일까 천주교를 믿었을까 죄인을 찾는다는 방문이 흉악한 모습의 인물과 함께 붙었다. 읍성의 망루가 보이고 청사초롱이 매달린 주막 사이로 화들짝 핀 노란 유채밭이 아름답다. 사투리로 호야나무인 회화나무는 순교자들을 매달아 고문하던 철삿줄 흔적이 사라지고 썩은 곳은 시멘트를 발라 방부처리를 했다. 해미 순교지의 호야나무 / 진장춘 순교지인 감옥과 호야나무*를 보았다. 주님을 위하여 갖은 고문을 받던 3백년 된 호야나무 그 임들을 매달았던 동쪽 가지는 1940년 바람에 부러지고 자릿개질**하던 자릿개는 지금도 기념관에 있다. 가운데 줄기도 1869년 6월 부러지고 반이나 텅 빈 고목은 시멘트로 옷을 입고 그 위엔 덩그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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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교리 돌담마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3. 12. 26. 12:27
반교교회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의 '휴휴당'이 이 마을 꼭대기에 있다. 제주도의 대문인 정낭을 그대로 옮겨놓아 정겨움이 넘친다. 두 개가 다 걸쳐 있으면 먼 출타 중이니 만나뵐 기약이 없는 터... 부여. 지전마을 돌담길 http://ktk84378837.tistory.com/4781 반교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5485 돌담장의 의미 / 김순진 작은 돌 모난 돌로 엉성한 담장을 쌓아놓고 ‘시인이다 선생이다’ 위선했습니다 제 구멍이 숭숭 뚫린 줄 모르고 남의 바람을 막아주는 척 했습니다 스스로 모나서 상처를 주는 줄 모르고 남의 상처를 치유하려 들었습니다 모난 주제에 예쁜 호박 하나 올리려 했습니다 붉은 장미 넝쿨 얹어보려 했습니다 아래에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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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근대문화의 거리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3. 12. 16. 14:30
즐사 멤버인 송동훈 님의 공동주택 덕에 구룡포에서 묶다. 9년만에 가보니...구룡포 하면 떠오르는 향토 대표작가 권선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오낙률 구룡포읍 장안리 일본인 가옥거리에 서면 철새는 쫓겨 떠나고 소복하게 남은 빈 둥지가 찾는 이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네.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었다는 용왕당 뜨락에도 이제는 봄이 왔는데 무심한 돌이끼만 비석에 푸르러 아픈 날의 역사임을 알려 주네 멀리 방파제를 돌아 구룡포항으로 들어오는 고깃배마다 나부끼는 만선의 깃발이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답게 펄럭이네. _오낙률 시집, 《포항12景》(한강출판/2021.11.1) 탁주 / 권선희 제수씨요, 내는 말이시더. 대보 저 짝 끄트머리 골짝 팔남매 오골오골 부잡시럽던 집 막내요. 우리 큰 시야가 내캉 스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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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다시 찾은 신채호 생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3. 12. 1. 21:08
눈을 들면 하늘만 빼꼼한 산골짜기에서 어떤 기운이 흘러나와 독립운동가요 사학자인 신채호 같은 위인이 나왔을까. 지붕을 새로 올린 복원된 생가는 각진 돌담과 함께 번듯하긴 하나 너무 인위적인 냄새가 난다. 대전 중구 단재로229번길 47 구(지번) 주소 어남동 233 (지번) 그 처마에선 엊그제 내린 눈이 녹아 물 한 방울이 똑똑 떨어진다. 부엌에 무엇이 숨겨 있진 않을 텐데 여느집처럼 항상 잠겨 있다. 유허비는 생가와 어울리지 않게 큰 덩치를 자랑하면서 덩그마니 서 있고 한 뿌리에서 난 두 가지가 엉킨 우람한 엄나무가 생가를 쓸쓸히 지키고 있다. 자란 곳은 귀래리-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고드미마을에 있는 단재기념관, 사당, 묘를 언제 찾아볼 기회가 있으렸다. 구석봉과 이영순 http://ktk8437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