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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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2. 10. 16. 12:49
서울 여의도. 의사당 본관은 정면에서 볼 때 화강석으로 된 너비 50m의 대계단과 기단 위에 높이 32.5m의 대열주(大列柱) 24개를 세워 건축되었다. 열주는 경회루의 석주를 본뜬 것으로, 24절기를 상징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대립된 다양한 의견을 상징한 것이라 한다. 열주에 받쳐져 처마가 있고, 그 위에는 밑지름 64m의 돔이 있어 지붕을 이룬다. 돔은 원만한 결론으로 귀결된다는 의회정치의 본질을 상징한 것으로 건물에 안정감과 웅장미를 더하여준다. 총 대지면적은 33만㎡(10만평)이고, 지하 2층, 지상 6층의 건물로(한층의 높이는 5.2∼6.5m) 지반에서 기단면까지는 5.44m, 기단면에서 돔 상단까지는 63.75m, 연건평은 8만 1444㎡ (2만 4680평)이다. 1975년 8월 15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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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목포일본영사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2. 10. 12. 18:09
목포시 대의동 2가 15 에 일본영사관 건물이 있다. 해방 이후 목포시립도서관, 목포문화원으로 사용하다가 사적 289호로 지정하여 일제 침략의 역사적 교훈을 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벽의 무늬는 벚꽃을 상징화한 것이라는데 욱일승천기 느낌이 들기도 한다. 건물 뒤편에는 동굴이 있다.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3,02890000,36 목포항 / 김선우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막배 떠난 항구의 스산함 때문이 아니라 대기실에 쪼그려 앉은 노파의 복숭아 때문에 짓무르고 다친 것들이 안쓰러워 애써 빛깔 좋은 과육을 고르다가 내 몸 속의 상처 덧날 때가 있다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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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양척식주식회사(東洋拓殖株式會社) 목포지점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2. 10. 12. 17:55
동양척식회사 http://ktk84378837.tistory.com/4301 (구)일본영사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302 마침 휴일이라 겉모습만 보고 왔다. 일제가 우리의 토지와 농산물 등 경제 수탈을 하기 위해 세운 국책회사이자 착취기관이다. 척식(拓殖)은 식민지를 개척한다는 뜻이다. 영국의 동인도회사도 마찬가지다. 서울(경성)에 본점을 두고, 부산·목포·이리·대전·대구·원산·평양·사리원에 지점을 설치했는데 지금은 부산과 목포에만 남아 있다. 서울에서는 1926년 동양척식회사가 세워진 12월28에 의열단원(義烈團)인 나석주(1892~1926)가 식산은행(殖産銀行)과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한 사건은 농민의 분노, 국민의 분노였다. 추격해오는 일본 경감 다하타 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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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2. 10. 8. 10:27
부산 불꽃축제 http://ktk84378837.tistory.com/5381 서울 불꽃축제 http://ktk84378837.tistory.com/4278 불꽃축제 / 권민경 이름이 없는 널 뭐라 불러야 할까 어울리고 좋은 것 앞으로 나아가고 날거나 나아가고 앞으로 어떻게 되든 후회 없이 후회해도 어떻게든 희망 무력 어차피 반복되는 것들이니 말해 줘 그래? 어 알았어 그랬구나 아아 여기서 더 멀어질 거야 가슴이 아프고 머물고 싶지만 더 멀어질 거야 그 목소리 좋아서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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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2. 10. 3. 19:33
대전시립미술관 앞. 세시봉 콘서트를 만나고 / 목필균 무교동이라던가 음악아지트 세시봉이 있던 곳에서 딜라일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하얀 손수건 좋은 걸 어떻게 부르며 어울렸던 사십 년 친구들 세월의 태엽이 풀려나가고 허술한 노년의 눈가로도 목소리는 여전히 감미롭다 그들의 하모니 속에 그들의 눈물 속에 내 젊음도 더부살이처럼 남아있는데 돌아갈 수 없는 그날들이 세시봉처럼 통기타의 음계를 탄다 * 세시봉 : 그것은 멋지다라는 의미가 담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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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2. 8. 15. 22:41
목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위안부 사과 요구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냉하고 있는 시점에 아이들 어릴 적에 한 번 다녀온 생각이 나서 부부가 나섰다. 유관순1 / 정호승(1950~ ) 그리운 미친년 간다 햇빛 속을 낫질하며 간다 쫓는 놈의 그림자는 밟고 밟으며 들풀 따다 총칼 대신 나눠주며 간다 그리움에 눈감고 쓰러진 뒤에 낫 들고 봄밤만 기다리다가 날 저문 백성들 강가에 나가 칼로 불을 베면서 함께 울며 간다 새끼줄에 꽁꽁 묶인 기다림의 피 쫓기는 속치마에 뿌려놓고 그리워 간다. 그리운 미친년 기어이 간다 이 땅의 발자국마다 입맞추며 간다 유관순이 죽은 나이는 16세, 사인(死因)은 고문으로 인한 자궁파열이었다. 그녀의 이름 위에는 언제나 '열사'라거나 '누나'라는 관념적 접두사가 따라다닌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