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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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술가의 집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5. 2. 2. 16:53
구 시민회관 및 연정국악원 자리에 들어선 지상 5층 지하 1층의 대전예술가의 집. 3월 27일에 개관하면 예술 각 분야의 사무실과 다목적공연장과 예술창작공간은 물론 전시공간이 시민들에게 주어진다. 건축물 자체만으로는 현대적 감각이 넘치는 멋진 건물인지는 몰라도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도 않고 실용성도 떨어지는 주민의 세금이 아깝기만 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 건물 입구에는 구 시민회관 건물이 있었음을 알리는 표지석이 뎅그마니 놓여 있다. 구 건물 앞에 있던 한성기 시비는 신 건물 뒷편으로 밀려났다. 대전문학관 http://ktk84378837.tistory.com/5560 구석봉과 이영순 http://ktk84378837.tistory.com/3501 김영랑 생가 http://ktk84378837.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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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판문점공동경비구역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5. 2. 2. 15:37
마이크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분단 60년을 훌쩍 넘겼건만 .....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꺼진 마이크처럼 고착된체 마냥 녹슬어 가고 있다. 남북대화의 창구이자 영화 JSA로 친근해진 오늘도 어제처럼 하늘은 우울하기만 하다. 교총에서 마련해준 판문점 견학행사가 더욱 확대되어 국가가 처한 현실을 널리 경험한다면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백제때 오두산성이 있던 자리에 북녘을 기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전망대가 1992년 개관하였다. 보니 참 까깝고도 먼 북녘땅이 손에 잡힐듯 말듯하니 임진강 잔잔한 물길처럼 민족의 비애가 솟아난다. 고당 조만식은 평안도 사람으로 자유민주통일을 비폭력저항운동으로 염원하다가 순국한 대한민국의 간디였다. 박남수 역시 평양 출신으로 '새'의 시인으로 상징되는데 국군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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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너무도 많은 이때에...김좌진 생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4. 11. 21. 21:13
청산리전투의 영웅 김좌진장군 생가와 사당. 1889년 11월 24일(음력) 충청남도 홍주군 고남하도면 행촌리(현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명여(明汝), 호는 백야(白冶)이다. 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다. 소년기에는 한학을 수학하였다. 1904년 뜻한 바 있어 대대로 내려오던 토지를 집안에 남아 있는 노복들에게 나누어주고 상경하였다. 서울로 올라와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했으며, 2년 뒤 고향으로 돌아와 호명학교를 세우고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05년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하여 1907년 졸업하고 대한제국 육군 장교에 임관되었다. 그 직후 일제가 1907년 8월 1일 대한제국 군대해산을 자행하자 국권회복을 위한 애국계몽운동에 참가하여 구국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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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광석 거리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4. 10. 5. 21:20
사진비엔날레로 모처럼 입이 호사를 하고 눈이 정화되었으니 귀를 씻어 보랴고 '서른 즈음에'며 '이등병의 편지'로 유명한 방천시장의 김광석거리를 찾았다. 안규철이 조각한 등신상은 작아 보였다. 1964년에 태어나 164센티 만큼 자라서 32세에 우울증을 견디다가 삶을 포기했다니 그의 희트곡처럼 '서른 즈음에' '먼지가 되어' 버린 비운의 가수이다. 세계 최고의 자살율이 지속되고 있는 우리네 삶의 정체는 무엇인가. 김광석 거리의 정명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이다. 2010년에 조성된 350미터 짭은 거리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리자만 아직도 미완성이다. 정훈교 시인이 새벽 이슬처럼 날아가버린 김광석을 기렸다. 어둠이 내려앉은 황색 골목에서 그의 목소리가 가늘게 퍼져나온다. 164센티의 나는 서른 즈음에 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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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4. 10. 5. 20:31
소녀상. 소녀상 / 이명순 한 송이 꽃이던 너의 어깨 위에 내려앉은 은빛 초승달 부엉이가 우는 밤 아스라이 들려오는 혼의 소리 아, 피우다 만 서럽게 져버린 꽃이여 너와 나 희디흰 속살에 새겨진 벚꽃 칼의 군무 붉은 꽃물이 들어 사그라졌다 가슴에 새겨진 주홍글씨 돌아와 앉은자리 서러움뿐이네 벚꽃이 휘날리는 봄볕에 훨훨 나비가 되어 꿈 많던 그때 그 시절로 가고 싶다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2018년 5 월 3 주 좋은 시 선정 2012년 4회 때는 사진여행 열차를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람하였다. 이번엔 6명이라 불편을 감내하는 대신 비용 절감을 위해 그리운님이 7인승 승합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첫 관람지는 대구전매청이 기부체납으로 제공한 창고 부지를 리모델링한 대구예술발전소. '전쟁 속의 여성'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