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etce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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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을 은운리기타 etcetera 2014. 8. 4. 20:15
대청호오백리길 14구간 장고개구불길. 구름마저도 숨어산다는 깊은 골이라지만 집앞까지 승용차가 들어가지 전기 들어오지 대청호 수몰로 생겨났달 뿐이지 예전 오지마을은 아닌상 싶다. 짐작엔 백석의 이었는데 ...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2461 대청호오백리길 2-6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7355 http://ktk84378837.tistory.com/7358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6769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5845 http://ktk84378837.tistory.com/7862 http://ktk84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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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농가기타 etcetera 2014. 6. 17. 22:00
시골집텃밭. 똥장군 / 정군수 제왕의 식탁에서 권능의 혀를 핥아주던 황금 술항아리보다 너는 위대하다 냄새나는 주둥이에서 썩고 썩은 오욕이 쏟아져 나올 때면 대지의 가슴팍에서는 사람의 꽃이 피어나지 않았던가 술항아리에서 건져 올린 언어들이 단죄의 칼날이 되어 무죄한 머리 위에서 번뜩일 때 너는 뱃속에다 똥오줌 가득 담고 가난한 지게에 얹혀 산비탈 오르내리며 식솔과 더 가난한 이웃들의 목숨을 이어주지 않았던가 역겹고 더러운 냄새 살 속을 흘러 너와 한 빛이 되었구나 닦아도 닦아도 냄새는 지워지지 않는다 너와 우리의 하늘이 네 안에 있어 똥장군의 냄새는 지워지지 않는다 출전 : 눈물이 말라 빛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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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12기타 etcetera 2014. 4. 1. 21:08
문창동 폐가12 http://ktk84378837.tistory.com/5588 폐가11 http://ktk84378837.tistory.com/5512 폐가10 http://ktk84378837.tistory.com/5508 폐가9 http://ktk84378837.tistory.com/5495 폐가8 http://ktk84378837.tistory.com/5460 폐가7 http://ktk84378837.tistory.com/2611 폐가6 http://ktk84378837.tistory.com/1711 폐가5 http://ktk84378837.tistory.com/3370 폐가4 http://ktk84378837.tistory.com/3537 폐가3 http://ktk84378837.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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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법회도 좋지만...기타 etcetera 2014. 2. 18. 09:57
쓰레기가 너무 많아...수입해 온다지? 누가 누구를 방생한다고? 방생의 역설. 부여 백마강. 放生(방생) / 육구몽(陸龜蒙, ? ~ 881년, 唐 蘇州人) 萬峰迴繞一峰深 (만봉회요일봉심) 만 봉으로 둘러싸여 한 봉우리 깊은 곳 到此常修苦行心 (도차상수고행심) 이곳에서 언제나 고행하는 마음 닦네. 自掃雪中歸鹿跡 (자소설중귀녹적) 눈 속의 사슴 발자국 지우는 것은 天明恐有獵人尋 (천명공유엽인심) 날 밝은 뒤 사냥꾼 올까 걱정되어서네. 백마강에서 / 김완하 저문 강에 비가 내린다 강심 깊이 귀를 묻으면 잠들지 못한 울음소리가 들린다 강물에 번지는 신음소리 따라 젖은 풀잎 깨어난다 그날 황산벌에 끓어오르던 함성 북소리 목 놓아 울고 쫓겨온 장수 몇이 피를 헹구고 떠나간 후 빗물이 쌓여, 죽음을 끌어안고 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