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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麒麟草] Kamchatka stonecrop초목류 wild flower/돌나물과 Crassulaceae 2007. 10. 25. 18:24
농암을 앞으로 한 길가 음식점 입구 바위 곁에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기린초가 v 자로 가지를 폈다. 줄기가 기린의 목처럼 길어서 기린초인데 비채, 경천삼칠, 혈산초, 꿩의비름, 넓은잎기린초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돌나물과이니 잎을 먹을 수 있다. 인삼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으며, 여러가지 출혈증상을 막아 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가는잎기린초, 섬기린초가 있다. 기린초[麒麟草] Kamchatka stonecrop. 높이 5~30cm. 잎은 어긋나기하고 거꿀달걀모양이며 둔한 거치가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꽃이 피며 수술은 10개이다. 꽃과 잎이 전설 속 동물인 기린의 뿔을 닮아 기린초가 되었다. 기는 수컷이고 린은 암컷이다. 돌나물과의 다육식물이다. 연한 잎은 식용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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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Oriental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7. 10. 25. 17:08
농암 상류에 뭔가가 있어 어기적거리며 가보니 장마에 휩쓸려 그렇찮아도 넝쿨져 거추장스런 몸을 바닥에 뉜 노박덩굴이 치렁치렁하다.노박따위나무·노방패너울·노랑꽃나무라고도 하는데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노란 껍질에 이제 막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빨간 열매는 30대 초반의 여인처럼 농염하기 짝없다.열매가 사철나무 비슷해 보이는 것은 같은 노박덩굴과의 낙엽성 저목이기 때문이다.잎은 남사등엽(南蛇藤葉)이라 하고 뿌리는 남사등근(南蛇藤根)이라 하며 줄기는 남사등(南蛇藤)이라 한다.줄기는거풍습, 강근골, 어지럼증,치통(어금니), 구토, 사지마목, 경폐, 활혈맥, 소아경풍, 치질, 장풍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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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쌍룡계곡의 농암(籠巖)기타 etcetera 2007. 10. 25. 16:23
문경 농암면 32번 국도변에 있는 쌍룡계곡 농암의 위용이 대단하다. 처음엔 어부가(漁夫歌)를 지은 저 조선조의 聾巖 이현보가 여기까지? 하고 깜짝 놀랬는데 설마 하고 살펴보니 聾巖이 아니라 籠巖이다. 직장 동료가 아들 이름에 武 자와 籠 자를 쓴데서 알게된 연유가 있다. 籠은 대그릇이나 장롱을 뜻하니 저녁햇살에 물든 바위의 굴곡이 대그릇이나 큰 장롱같은 면도 보인다. 이런 경승지가 있으면 정자 하나쯤 으례 있게 마련. 정자도 싫고 저 푸른 물살을 곁에 두고 펑퍼짐한 바위에 신문지라도 깔고 앉으면 그만이겠다. 하여 아내가 준비한 單食에 瓢飮을 하니 안빈낙도의 정취가 가슴에 묻어날쯤 둥그나무에서 낙엽이 하나 떨어진다. 여기에다 사과 하나 감 한 개 깍아 입가심하고 맥심 믹스커피지만 한 잔 하니 신선이 부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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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Les Pommes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7. 10. 23. 12:17
구병산 아래 사과나무 밭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사과가 낙동강 인근 모래땅에서 많이 난다고 沙果라 하였다는 말이 있다. 사과에 대한 최초 기록은 고려 의종(1083 - 1105)때 계림유사(1103)에서 사용한 임금(林檎)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임금이 지금 능금이며 사과는 이 능금의 한 종으로 '본초강목'에 의하면 중국에서 기원전 2세기경부터 재배하였다. 우리나라는 지금의 '남강만록'에 조선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이 중국에서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으나 재배되지 못했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에는 내금으로 표기되어 있고 재배 기술이 서술된 것으로 보아 18세기초에 재배가 성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재래종 사과인 능금을 재배하다가 1884년부터 외국 선교사를 통하여 재배했으나 실패하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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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Malus pumil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7. 10. 23. 11:20
청계사 절 뒤뜰에는 사과나무 몇 그루가 서 있는데 돌보지 않은 냄새가 역력하다. 사과를 딸 때가 지났건만 사과는 보이지 않고 꽃이 피었으니 무슨 일일까. 늦둥이라라도 보려는 부처님의 욕심일까. 계절 구분을 할 줄 모르는 녀석들이 여기저기서 꽃같지 않은 꽃을 피워내니 생태계가 혼란스럽고 머릿속이 어지럽다. 사과나무 Malus pumila. 임과(林果), 장미과 사과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높이 5-10m. 어린가지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이며, 길이 7-12cm, 폭 5-7cm이다. 잎자루에 털이 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며, 짧은 가지 끝에 5-7개가 산형으로 달린다. 꽃잎은 5장, 타원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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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핀 개나리 Forsythia koreana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07. 10. 23. 11:07
21일 일요일, 단풍은 좀 이르긴 하지만 문경쪽으로 해서 속리산 문장대나 가보자고 아내를 꼬드겨내었다.산은 아직 푸른데 길은 인산인해, 에휴 집에서 배깔고 티비나 보지 뭣하러 나왔누,뱅뱅 돌다가 청계사라는 신생 절에 들어 갔더니 주인은 없고 개나라만 손을 반긴다.개나리는 적응력이 좋아선지 봄꽃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피고 가을에도 피고 겨울에도 핀다.뜻으로야 영춘화라 해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영춘화라고 따로 있으니 개나리라고 하자.하도 흔해서 별로 주목하지 않았지만 알고보니 그 유익함이 배가 된다.연교는 개나리 종류의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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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나비 brush-footed butterfly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07. 10. 23. 10:59
네발나비 Polygonia c-aureum (Linnaeus, 1758). 이명 brush-footed butterfly, 노랑수두나비, 남방씨알붐나비. 네발나비과. 4~10월까지 나타난다. 산지와 초지에 서식한다.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구절초, 산국, 개망초 꽃에서 흡밀한다. 유충은 환삼덩굴을 식초로 한다. 성충의 앞다리 2개가 퇴화되어 네 다리로 걷기 때문에 네발나비이다. 학명인 c-aureum 역시 뒷날개의 C자 무늬에서 유래한다. 나비박물관 http://ktk84378837.tistory.com/3830 네발나비 http://ktk84378837.tistory.com/2728 http://ktk84378837.tistory.com/3641 네발나비유충 http://ktk84378837.ti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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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로미술관문화 culture/미술 art 2007. 10. 23. 10:52
대전시립미술관 옆에 이응로미술관이 들어섰다. 홍성에서 태어난 이응로는 사실적인 남화계였으나 파리 정착 뒤 동양의 서예정신과 문인화정신을 기반으로 서양의 콜라주기법을 혼용하여, 독특한 환상적 기호로써 개성적 화면을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박응경씨와 대전시가 협의하여 시의 지원하에 이곳에 미술관을 건축했다. 건축사에 혹독한 비평을 받은 멋없는 미술관일 것이다. 박수근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1975 서울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956 서울시립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952 63스카이아트미술관 http://ktk84378837.tistory.com/4955 이원아트빌리지 상촌미술관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