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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버들 Goat willow초목류 wild flower/버드나무과 Salicaceae 2008. 4. 6. 22:20
호랑버들 Goat willow. 호랑류(虎狼柳), 호씨류, 학명 Salix caprea L.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5-6m이다. 수피는 짙은 회색이고, 가지는 퍼지고 모가 나며,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잎은 넓은 타원형, 길이 3-9cm, 폭 2-4cm, 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다. 뒷면에는 흰 털이 많다. 꽃은 4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타원형으로 수술은 2개, 노란색이며, 밑부분까지 서로 떨어져 있고, 털이 없다. 암꽃이삭은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삭과, 긴 타원형이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호랑버들 http://ktk84378837.tistory.com/4492 http://ktk84378837.tistory.com/3388 http://ktk84378837.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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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4. 6. 22:05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속에서 자란다. 이보다 먼저 피는 변산바람꽃은 올해도 결국 보지 못하고 처음 대한 꿩의바람꽃이다. 바람꽃, 이름 한 번 헛헛한 풍류가 있다.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 묻혀 한가로이 살아가는사람에 비유해도 딱이요 그가 부른 노래라 해도 딱인강호가(江湖歌)다.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토요일 한 표를 구걸하는 정치인과 그를 연호하는 자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비하면 너무 자유롭고 너무 가진 것이 없어서 자유로운 모습이다. 꿩의바람꽃 Radde Anemone. 다피은련화(多被銀蓮花), 은련화(銀蓮花), 양두첨(兩頭尖). 학명 Anemone raddeana Regel.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다년초. 높이 15-20cm. 꽃은 4-5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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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Dog-tooth Violet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6. 21:57
얼레지 군락이다. 길가 야산 비탈인데 잡목 사이 사이를 발 디딜 곳도 없이 온통 덮어버렸다. 얼레지는 아마 이파리가 얼룩거리므로 비롯된 이름이 아닐까 한다. 엘러지는 피부병 이름이다. 얼레지는 가재무릇이라는 토속적인 이름이 있다. 한자명이 車前葉山慈姑인 것은 얼레지 잎이 차전자잎 즉 질경이 잎을 닮았다는 뜻이 있다. 산자고는 산에 나는 인자한 시어머니라는 뜻을 가졌으니이 복합어가 가진 뜻이 헛되지는 않을 것이다. 산자고를 보고 어떻게 인자한 시어머니 생각을 했을까. 산자고에서 다루겠지만 이름이 유래된 전설이 있을 법하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을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를 약용한다. 봄꽃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한국적인 꽃일 것이다. 꽃말은 질투라는 것도 꽃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얼레지 Dog-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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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초목류 wild flower/지치과 Borraginaceae 2008. 4. 6. 21:33
꽃마리 pedunculate-trigonotis. 잣냉이, 학명 Trigonotis peduncularis. 본초명 계양(鷄暘), 계장초(鷄腸草), 부지채(附地菜), 지치과 꽃마리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15~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몸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고 꽃은 연한 하늘색이다. 꽃의 지름은 2~3mm에 불과하다. 열매는 짧은 대가 있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全草(전초)를 附地菜(부지채)라 하며 늑막염, 다뇨, 설사, 수족마비, 이질, 종독, 풍에 사용한다. 꽃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373 http://ktk84378837.tistor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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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08. 4. 6. 21:27
따뜻한 봄날 양지 바른 담장 밑에 조선 팔도의 광대들이 다 모여들었다.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인 이 광대들이 무슨 일을 꾸며보자고 꿍꿍이를 하는 모양이다. 홍길동을 앞세울까 뒤따를까 아님400만 관객을 울고 웃긴 연산군과 궁중광대의 연민과 갈등을 그린 ‘왕의남자’ 속편이라도 꾸며 보자는 밀담인가?... 재잘대는 모습이 과연 광대판이다. 어린 순을 슬쩍 데쳐 된장 버무려 먹어보니 먹을 만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 코딱지 나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30cm. 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 앞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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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제비꽃 Viola tricolor초목류 wild flower/제비꽃과 Violaceae 2008. 4. 6. 21:14
삼색제비꽃 pansy. Viola. 미니팬지, 학명 Viola tricolor L. 유럽 원산의 두해살이풀. 비올라꽃은 야생팬지를 비올라 코르누타, 비올라 루테아, 비올라 알타이카 등과 교배시킨 잡종이다. 줄기는 높이 12-25cm, 가지가 갈라지며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 끝은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밑은 잎자루로 이어져 좁은 날개로 된다. 턱잎은 잎자루보다 길고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자주색,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열매는 삭과다. 삼색제비꽃 http://ktk84378837.tistory.com/3395 http://ktk84378837.tistory.com/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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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Common Lilac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08. 4. 6. 21:06
수수꽃다리 Common Lilac.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丁香. 학명 Syringa oblate .수수꽃다리는 꽃뭉치가 수수처럼 생겨서 부르게 된 이름이다. 이 꽃은 향이 매우 진하고 달아서 조선정향(丁香), 개똥나무, 해이라크 혹은 개회나무라고도 부른다. 남효온의 〈금강산 유람기〉에는 “정향 꽃 꺾어 말안장에 꽂고 그 향내를 맡으며 면암을 지나 30리를 갔다.” 산림경제에 “2월이나 10월에 여러 줄기가 한데 어울려 난 포기에서 포기가름을 하여 옮겨 심으면 곧 산다. 4월에 꽃이 피면 향기가 온 집 안에 진동한다”. 화암수록에 “정향(庭香)은 유우(幽友), 혹은 정향이라 한다. 홍백 두 가지가 있는데, 꽃이 피면 향취가 온 뜰에 가득하다.” 라일락이라는 서양수수꽃다리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된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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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도(櫻桃)나무 Nanking Cherry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8. 4. 6. 20:52
열매는 6월에 빨갛고 탱실탱실하여 도톰하고 촉촉하며 빨간 입술을 앵도 같다고 비유한다. 그 앵두나무 처녀가 4월을 그냥 보낼 수는 없어 바람이 났다. 이맘때면 바람 나지 않는 처녀 총각은 없으리라. 앵두나무 Prunus tomentosa, Nanking Cherry. 중국 원산.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앵도(櫻桃)>앵두가 되었다. 키는 3m.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1~2송이씩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한국과 중국이 원산.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형제의 우애를 상징하므로 앵두나무를 심었다. 한방에서는 앵두가 청량제이고, 독이 없으며 비기(脾氣)를 돕고 안색을 곱게 만든다고 한다. 불에 탄 가지의 재를 술에 타서 마시면 복통과 전신통에 효과가 있다. 이질과 설사에 효과가 있고 기운을 증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