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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리 morning-star-lily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16. 6. 29. 21:35
하늘나리 morning-star-lily. 백합과 백합속의 단년초. 뇌백합(雷百合), 산뇌서(蒜腦薯), 산단(山丹), 학명 Lilium concolor 높이 30-80cm. 꽃은 6-7월에 위를 향해 1-5개가 피며 화피열편은 거꿀피침모양 둔두이고 짙은 황적색이지만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산포한다. 삭과는 난상의 긴 타원형이며 익으며 3개로 갈라진다. 비늘줄기를 식용으로 한다. 비늘잎은 百合(백합)이라 하며 폐결핵의 久咳(구해), 咳垂痰血(해수담혈), 熱病(열병)의 餘熱未淸(여열미청), 虛煩驚悸(허번경계), 精神恍惚(정신황홀), 脚氣浮腫(각기부종)을 치료한다. 고산성 식물이며 꽃이 하늘을 향해 피기 때문에 "하늘나리"라고 한다. 대청호 하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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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리의 노래 / 김시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나 또한 기도하였으나
세상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어요
부끄럼 없이 살긴 정말 어려웠어요
어떤 날은 부끄러워 차마 하늘을 볼 수 없어
고개 숙이고 하염없이 눈물도 흘렸어요
그러나 그것 또한 부끄럽고 부질없어서
차라리 고개 들고 하늘만 바라보기로 하였어요
황톳빛 붉어진 얼굴 부끄러운 이대로
뜨거움 견디며 살기로 하였어요 부끄러워도
평생 하늘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바람이 부는 날이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워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그리운 이도 그만 잊어버리고
세상 소식 두절한 채 모른 척 살기로 하였어요
철 좋은 봄날은 분에 넘치는 호사여서
뜨거운 염천에만 꽃을 피우고
모진 산비탈에나 살기로 하였어요
언젠가 세상 사는 부끄러움 다 벗게 되는 날
그런 날도 오리라 믿고 살기로 하였어요
거친 들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굳건하게 뿌리내리며 하늘만 보고 살기로 하였어요
하늘만 보고 산다고
그래서 하늘나리가 되었어요
늙은 어머니를 위하여 ( 내일을여는책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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