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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Veratrum patulum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16. 6. 13. 20:52
박새 Veratrum patulum Loes. 묏박새, 넓은잎박새, 꽃박새, 녹총(鹿葱), 동운초(東雲草), 여로(藜蘆), 총염(葱苒), 한총(汗葱), 학명 Veratrum oxysepalum. 백합과 여로속의 다년초. 높이 100-150cm. 잎은 길이 20-30cm, 폭 10-15cm인 넓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촘촘히 달리며, 밑이 줄기를 감싼다. 잎몸에는 세로로 난 주름이 많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6-8월에 줄기 끝에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5cm이다. 꽃차례 길이는 30-60cm이다. 화피는 6장이고 수술은 6개로 화피 길이의 절반쯤이다. 암술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난상 타원형이다. 독성이 있으며中風痰湧(중풍담용), 風癎癲疾(풍간전질), 황달, 久虐(구학), 泄痢(설리), 두통, 喉痺(후비-후두염, 편도선염 등), 비식, 疥癬(개선), 惡瘡(악창)을 치료한다. 덕유산.
흰여로 http://ktk84378837.tistory.com/4098 http://ktk84378837.tistory.com/629 http://ktk84378837.tistory.com/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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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http://ktk84378837.tistory.com/4723 http://ktk84378837.tistory.com/7443
박새 - 김종태
이런 이제 어쩌지?
너를 산마늘로 알았나 보다
생김새로만 따졌으니까 그렇구나
향기를 맡아봤어야 했는데
그러길래 사람은 긴 세월이 흘러
겉껍데기가 다 표백이 되어야지만
속내를 알 수 있지
화장하고 변장하고 포장한
그 깊은 속을 어떻게 안담
눈빛만 보고 믿은 내가 잘못이다
온통 네 몸속을 흐르는 그 독한 성질
이번에는 아니겠거니
또 믿은 못난 내 성질
너야 나 산마늘이어요
하지 않았으니 죄 없다
온몸이 마비가 되어 간다
이 마비 풀리고 네 독에서 벗어나면
너는 이제 새로운 벗이 되자꾸나
빈약한 내 마음의 정원에 뿌리 내리고
시원한 널푸른 잎사귀를 펼치고
단아하고 수수하며 깔끔한
선비 같은 꽃을 피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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