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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tiger lily -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11. 7. 28. 22:59
참나리 tiger lily. devil-lily, 백합, 야백합(野百合), 나리, 중정(中庭), 학명 Lilium lancifolium, 백합과 백합속의 숙근성 다년초. 높이 1-2m. 높이 100~200cm 정도까지 자란다. 다닥다닥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피침형이며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7~8월에 개화하며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길이 7~10cm 정도의 피침형으로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많고 뒤로 말린다. ‘중나리’와 달리 전체가 대형이고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떨어져 증식을 하는 영양생식을 하고 화피의 길이는 7~10cm 정도로 짙은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점이 있다. 새싹을 나물로 하고 땅속의 비늘줄기를 밥이나 시루떡에에 넣거나 구워 먹는다. 보문산 고촉사.
중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694 http://ktk84378837.tistory.com/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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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꽃과 여인 / 유희봉
어디서나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때론 흔들리며 쓰러지기도 하였지만
높임을 받을 수 있게 뿌리를 내린
꽃 같은 참사람이 그리운 시대
진짜 참기름을 찾을 수 있을까
젖혀 질 듯 벌어 진 꽃 잎 위로
조 선생님 교단생활의 아픔 같은 점들
나라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넘나드는 호랑나비들의 팔랑거림처럼
멋진 '참나리'들만 뽑혔으면 하네
나리꽃들이 좋아 ID는 나리꽃
Windows의 암호도 나리꽃
책상에 놓인 컴퓨터의 배경화면도
완행열차 차창 밖 산언덕에
아침 해와 같은 주황색 꽃
밤엔 별빛, 달빛으로 밤을 밝혔던
인적이 없는 조용한 곳
머루랑 산딸기를 따먹기도 하며
벅차오르는 기쁨을 누리듯,
명상의 주제를 되찾는 숲
신이여, 당신은 높은 곳에서
장중한 속삭임과 거대한 호흡
제자들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참나리꽃 구근처럼 뿌리박힌
이 땅을 들여다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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