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말나리 열매 Lilium tsingtauense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9. 11. 11:41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우산말나리, 소근백합(小芹百合), 야백합(野百合), 산채(山菜), 키는 60~90㎝. 어린잎은 식용한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고, 지름은 4㎝ 정도이다. 원줄기 끝과 곁가지 끝에 1~3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9~10월에 편평한 열매가 익는다.꽃이 하늘을 보고 잎이 말나리를 닮아 하늘말나리라고 한다.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짙은 황색꽃이 피는 것을 누른하늘말나리,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것을 지리산하늘말나리라고 한다. 각혈, 강심제, 강장보호, 구역증, 기관지염, 동통 등 주로 호흡기 질환과 각종 염증을 다스린다.
중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694 http://ktk84378837.tistory.com/1381 http://ktk84378837.tistory.com/2059
털중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133 참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619 http://ktk84378837.tistory.com/635
하늘말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663 http://ktk84378837.tistory.com/1322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2667
하늘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821 솔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309 http://ktk84378837.tistory.com/72
노랑땅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310 백합 http://ktk84378837.tistory.com/2089
하늘나리의 노래 / 김시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나
또한 기도하였으나 세상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어요
부끄럼 없이 살긴 정말 어려웠어요
어떤 날은 부끄러워 차마 하늘을 볼 수 없어
고개 숙이고 하염없이 눈물도 흘렸어요
그러나 그것 또한 부끄럽고 부질없어서
차라리 고개 들고 하늘만 바라보기로 하였어요
황톳빛 붉어진 얼굴 부끄러운 이대로
뜨거움 견디며 살기로 하였어요 부끄러워도
평생 하늘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바람이 부는 날이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워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그리운 이도 그만 잊어버리고
세상 소식 두절한 채 모른 척 살기로 하였어요
철 좋은 봄날은 분에 넘치는 호사여서
뜨거운 염천에만 꽃을 피우고
모진 산비탈에나 살기로 하였어요
언젠가 세상 사는 부끄러움 다 벗게 되는 날
그런 날도 오리라 믿고 살기로 하였어요
거친 들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굳건하게 뿌리내리며 하늘만 보고 살기로 하였어요
하늘만 보고 산다고
그래서 하늘나리가 되었어요
늙은 어머니를 위하여 ( 내일을여는책 ) 2003
'초목류 wild flower > 백합과 Lili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래 uniflower onion (0) 2009.03.30 두메부추 Aging onion (0) 2008.10.14 뻐꾹나리 Tricyrtis dilatata, Speckled Toadlily (6) 2008.09.10 푸른여로[藜蘆] Veratrum maackii (0) 2008.08.12 무릇 Scilla scilloides (0)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