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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10. 7. 15. 10:40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우산말나리, 소근백합(小芹百合), 야백합(野百合), 산채(山菜), 키는 60~90㎝. 어린잎은 식용한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고, 지름은 4㎝ 정도이다. 원줄기 끝과 곁가지 끝에 1~3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9~10월에 편평한 열매가 익는다.꽃이 하늘을 보고 잎이 말나리를 닮아 하늘말나리라고 한다.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짙은 황색꽃이 피는 것을 누른하늘말나리,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것을 지리산하늘말나리라고 한다. 각혈, 강심제, 강장보호, 구역증, 기관지염, 동통 등 주로 호흡기 질환과 각종 염증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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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 / 김종태
오직 한마음이면
님을 만난다는 그 말에
하늘 한 번 보고
꿈 하나 만들고
한여름 내내 만든 꿈
한곳에 다소곳이 모아
동그렇게 돌려난 잎
하늘을 떠밭치고
님을 향한 꿈인 양
솟대 높이 세웠다
한 발 한 발 올라가
구름도 치우고
벌 나비도 지나보내고
고개 곧추 세우고
주홍빛 볼을 붉혀
하늘만 보고 또 보아도
열리지 않는 하늘
시퍼렇게 무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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