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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숲풍경 landscape 2012. 11. 17. 21:45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보문산을 찾았다.
산책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잠깐 잠을 재워놓고 나온 젊은 엄마들의 시끌벅적한 수다와
자기 나이와 연결지어 자연의 섭리를 깨닫는 듯 몸가누기 벅차하는 노인네 한쪽 혹은 부부들이 오간다.
가끔 가다 장년의 아줌마나 아저씨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누군가에게 자랑할 샛노란 가을을 담는 장면도 눈에 띤다.
아내는 오늘도 느리게 즐기지 않고 바쁜 발걸음으로 나를 부담스럽게 하는 것 같아 나는 야속하다고 이기심을 또 부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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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山行) / 두목
멀리 늦가을 산에 오르니 돌길 비껴있고(遠上寒山石徑斜)
흰 구름 이는 곳에 몇 채의 인가(白雲生處有人家)
수레를 멈추고 앉아 늦은 단풍을 구경하나니(停車坐愛楓林晩)
서리 맞은 단풍잎 이월의 꽃보다 더 붉네(霜葉紅於二月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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