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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곶감(건시 乾枾)마을 persimmon기타 etcetera 2008. 10. 30. 10:39
감나무 Japanese persimmon, persimmon. 학명 Diospyros kaki Thunb 감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키가 14m까지 자란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경기도 지역 이남에서 주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가죽처럼 질기며 길이 7~17cm, 너비 5~10cm이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조그만 꽃병처럼 생긴 꽃은 황백색이며 양성화 또는 단성화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핀다. 수꽃은 길이 1cm 정도로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암술은 길이 15~18mm이며 암술대에는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주황색 장과로 익는다.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있다. 열매는 처음에는 단단하지만 탄닌을 제거하면 말랑말랑해진다. 감은 홍시를 만들면 높은 당도를 얻을 수 있고, 곶감으로 만들어 저장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감나무의 잎은 차와 매염재로 애용되며, 열매 꼭지는 야뇨증, 구토 등의 사용된다. 감이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하는데 타닌 성분이 많아 장의 점막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양촌.
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175 http://ktk84378837.tistory.com/4309 고욤꽃 & 감꽃 비교 http://ktk84378837.tistory.com/1434
곶감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546 http://ktk84378837.tistory.com/3602 http://ktk84378837.tistory.com/3603
고욤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804 http://ktk84378837.tistory.com/5732
고욤 http://ktk84378837.tistory.com/4310 http://ktk84378837.tistory.com/3687 홍시 & 고욤 http://ktk84378837.tistory.com/4422
곶감(추억찾기 3) / 용혜원명절 날이 다가오면
수정과를 담으려고 사온
단내 나는 먹음직한 곶감이
다락 속에 있었습니다
장난끼가 많던 나는
곶감이 먹고 싶어
입에 군침이 돌기 시작할 때면
참지를 못해
두형과 누나 그리고 누이 동생에게
선심쓰듯 곶감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는
나머지는 혼자 다 먹어 버렸습니다
수정과 담는 날
다락에서 곶감을 찾으시다가
다 없어진 것을 아신 어머니는
형제들을 불러 모아 놓고는
야단을 치셨습니다
"누가 곶감을 다 먹었느냐!"
나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형들 하고 누나하고 다 같이 먹었어요!"
모든 것을 다 아신 어머니는
나보다 큰 형만 야단 치셨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입 안이 달콤해집니다
수록시집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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