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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곶감마을기타 etcetera 2007. 11. 5. 21:16
곶감은 곶다의 곶에 감을 합성한 단어이니 고챙이에 곶아 말린 감을 이른다. 곶다는 임진왜란 이후 경음되어 꽂다가 되니 곶감도 꽂감으로 발음하기 일쑤다. 자장면을 짜장면이라 발음하는 경우와 마찬가지일 터. 짬뽕을 잠봉이라 하지 않는 것과 상치하는 터. 우리말이 표음문자니만큼 현실음을 중시해서 한자어인 삭월세를 사글세로 했다는 표준어법과 모순되는 면이 있다. 이 문제는 표준어 개정할 1988년부터의 문제점이었으나 국립국어원의 고집도 센 편이다. 이제 손좀 봐야 할 때가 되었으나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말까. 양촌.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175 http://ktk84378837.tistory.com/4309 고욤꽃 & 감꽃 비교 http://ktk84378837.tistory.com/1434
곶감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546 http://ktk84378837.tistory.com/3602 http://ktk84378837.tistory.com/3603
고욤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804 http://ktk84378837.tistory.com/5732
고욤 http://ktk84378837.tistory.com/3687 홍시 & 고욤 http://ktk84378837.tistory.com/4422
감꽃 / 정완영
바람 한 점 없는 날에,
보는 이도 없는 날에
푸른 산 뻐꾸기 울고 감꽃 하나 떨어진다
감꽃만 떨어져 누워도
온 세상은 환하다
울고 있는 뻐꾸기에게,
누워 있는 감꽃에게
이 세상 한복판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여기가 그 자리라며
감꽃 둘레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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