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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Retuse Ash. Korean Ash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16. 6. 1. 23:33
물푸레나무 Retuse Ash. Korean Ash. 수정목(水精木). 심목(梣木), 청피목(靑皮木).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0m. 물푸레나무는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란 뜻으로 어린가지의 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보면 파란 물이 우러난다. 소엽은 5 ~ 7개이고 달걀형, 넓은 피침형이며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4월 중 ~ 5월 중에 피며 열매는 시과로서 날개는 피침형이며 9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을 秦皮(진피)라 하며 세균성이질, 腸炎(장염), 白帶下(백대하), 만성기관지염, 目赤腫痛(목적종통), 淚液分泌過多症(누액분비과다증), 魚鱗癬(어인선)을 치료한다.
좀쇠물푸레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84 쇠물푸레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318 http://ktk84378837.tistory.com/3202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3067 물푸레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7397 대청호.옛날과 물푸레나무 -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 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 십 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이 불며, 비가 올 때면
나뭇잎 쓸리는 소리와
비 듣는 가락이
흡사 거문고 소리 같아서
우리는 그 나무를 풍악나무라고 했다.
늦여름이나 장마철이 되면
낮은 구름이 자주 그 나무 위에
내려앉곤 했다.
물푸레나무는 덕이 많고
그래서 어진 나무다.
어린이 새끼손가락보다도 가는
물푸레나무는 훈장 고 선생님의 손에 들려
사랑의 회초리가 되기도 하고
아버지 농기구의 자루가 되어
풍년을 짓기도 했다.
'화열이'가 호랑이 잡을 때 쓴
서릿발 같은 창 자루도 물푸레나무였고
어머님이 땀으로 끌던 발구도
역시 그 나무였다.
물푸레나무
굳센 듯 휘어지고
휘어져도 꺾이지 않고 다시 서는
어느 충신과 효도의 정신이며
성현의 사랑이다
나에게 이 물푸레나무의 이름을
다시 지으라고 한다면
나는 성현목이라고
이름하리라
물푸레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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