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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물푸레나무 Fraxinus sieboldiana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09. 4. 30. 11:41
쇠물푸레나무 Fraxinus sieboldiana Bl.
물푸레나뭇과의 물푸레나무는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한다고 하였다.
물푸레나무는 잎이 타원형인데 쇠물푸레는 보는 바와 같이 길쭉하다.
재질이 단단하여 방망이를 만들어 쓴다.
민간에선 열매를 강장, 해열에 사용한다고.
파주 무건리에 아주 큰 물푸레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8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하여 아들 첫 면회 때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경순왕 무덤과 율곡의 자운서원 및 가묘만 보고 왔다.
지난 두 번째 면회 때는 생각이 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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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의 여자 / 오규원 (1941~2007)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여자만을 가진 여자, 여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여자, 여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여자, 슬픔 같은 여자, 병신 같은 여자, 시집 같은 여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여자, 그래서 불행한 여자.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여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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