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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 giant reed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15. 11. 9. 16:22
서귀포.
갈대와는 또 다른 어마어마한 모습, 이게 물대인가? 물대 giant reed. 화본목 벼과 왕갈대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럽 원산. 키가 1.8~7m 정도이며 빽빽한 덤불을 이루며 자란다. 납작한 잎은 길이가 60㎝, 너비가 약 7.5㎝로 깔개를 만드는 데 쓰인다. 목질의 관처럼 생긴 줄기는 플루트와 오르간 파이프를 만드는 데 써왔으며 목관악기의 리드를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침식을 막기 위해서나 고속도로 주변에 장식용으로 심기도 한다. 남쪽 바닷가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하얀색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큰갈대가 있다. 새싹은 蘆竹筍(노죽순)이라 하며 肺熱(폐열)로 인한 토혈, 骨蒸潮熱(골증조열-폐결핵환자 등의 日曙熱(일포열)), 頭韻(두운), 정이, 치통을 치료한다.
달뿌리풀 http://ktk84378837.tistory.com/2554 http://ktk84378837.tistory.com/5239 http://ktk84378837.tistory.com/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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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품종 Cortaderia selloana갈대 - 신경림 (1936-2024)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바람 불고 갈대꽃 올라온다. 두려움 없이 하늘로 거침없이 뻗어 오른 갈대의 온몸이 하냥 흔들린다. 바라보는 사람의 고개까지 흔들 기세다. 손에 잡힐
듯한 달빛을 품어 안은 갈대꽃이 파란 하늘을 비질하듯 하늘거린다. 그게 울음이었음을 처음엔 갈대도 몰랐다. 바라보는 사람도 고개만 주억거릴 뿐,
슬픔의 힘으로 흔들린다는 건 몰랐다. 모든 생명에는 저마다의 크기에 알맞춤한 울음이 담겼다. 가슴속 갈피에서 꺼낸 사람살이의 고단함이 소슬바람
마주하고 흔들린다. 이제 바람 찬 가을이다. <고규홍·나무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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