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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돌쩌귀 Aconitum triphyllum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10. 23. 09:01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돌쩌귀를 닮아 부르는 이름이다. 세잎돌쩌귀의 모근을 초오, 자근을 부자라고 하여 강한 독성이 있는데 사약을 만들거나 즙을 화살에 묻여 사냥하는데 사용했다. 뿌리는 약효도 뛰어나 검은콩이나 두부에 자숙하여 중풍 한습비, 치완장, 당뇨병, 혈압 등에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동속약초로는 놋젓가락나물, 노랑돌쩌귀, 투구꽃, 진돌쩌귀, 지리바꽃, 그늘돌쩌귀 등이 있다. 돌쩌귀란 말은 원래 쇠붙이로 만들어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구이다. 수돌쩌귀는 문짝에 박고, 암돌떠귀는 문설주에 박아 서로 맞추거나 꽂게 되어 있다. 아래는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돌쩌귀
세잎돌쩌귀 Three-leaf monk'shood. 초오두(草烏頭), 독공(毒公), 토부자(土附子), 학명 Aconitum triphyllum. 미나리아재비과(科)의 유독성 다년초. 높이 1m. 9월에 하늘색 꽃이 피는데 수술은 많고 암술은 3~5개이다. 10월에 익는 골돌과는 타원형이다. 덩이뿌리를 초오(草烏)라고 하며 祛風濕(거풍습), 散寒(산한), 止痛(지통), 開痰豁(개담활),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세잎돌쩌귀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 다음 다시 두 개로 갈라지는 돌쩌귀란 뜻이다.
투구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52 http://ktk84378837.tistory.com/5092
세잎돌쩌귀 http://ktk84378837.tistory.com/2578 http://ktk84378837.tistory.com/3646
돌쩌귀사랑 / 정일근
울고 불고 치사한 이승의 사랑일랑 그만 끝을 내고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 한 몸의 돌쩌귀로 환생하자
그대는 문설주의 암짝이 되고 나는 문짝의 수짝이 되어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우리 뜨겁게 쇠살 부비자
어디 쇠가 녹으랴만 그 쇠 녹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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