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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3-기다림과 떠남기타 etcetera 2008. 3. 2. 21:20
이곳은 소수서원 앞의 버스정류장이다.
아직은 찬 기운이 도는 까닭일까?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자에 앉질 않고 서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기다림의 시간은 왜 길게 느껴지는 걸까?
물리적 시간과 상대적 시간의 개념차는 너무나 커서 마치 뉴턴이 사과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에 대한 의문처럼 깊어진다.
어느새 버스 한 대가 나꿔채듯 아낙들을 싣고 떠났다.
우리도 입장료가 아까워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알려진 소수서원(紹修書院)을 포기한다.
편액(扁額)은 명종 임금이 내린 것이라는데...
정류장1 http://ktk84378837.tistory.com/3540 정류장2 http://ktk84378837.tistory.com/3539 정류장3 http://ktk84378837.tistory.com/3458
정류장4 http://ktk84378837.tistory.com/2484 정류장5 http://ktk84378837.tistory.com/2475 정류장6 http://ktk84378837.tistory.com/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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