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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뻐꾹나리 Tricyrtis dilatata, Speckled Toadlily
    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9. 10. 12:20

    뻐꾹나리를 첨 봤을 때가 언제드라 4년 전 금강비엔날레 보러 공주영상정보대 갔을 때던가.

    그 놀라웠던 기억, 세상은 참 둥글구나.

    때늦었지만 늦깍이 뻐꾹나리가 무에 그리 부끄러운지 숨어 있다가 숲을 들추니 그 고운 자태를 배시시 드러낸다.

    한국 특산종이란 사실도 놀랍거니와 뻐꾸기의 가슴 무늬를 생각해내어 붙인 이름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뻐꾹새의 가슴팍를 보아라!

    언제 누가 그런 관찰력이 있어 그렇게 가까이 갔었단 말인가.

    중부지역 이남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7월 무렵 꽃을 피운다.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암수한꽃이고, 꽃받침과 꽃잎이 분화되지 않고 꽃덮이로 합쳐져 있다.

    뻐꾹나리 Tricyrtis dilatata, Speckled Toadlily, Toad lily, 백합목 백합과의 다년초. 학명 Tricyrtis macropoda.  

    뻐꾹나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669 http://ktk84378837.tistory.com/4889

     두견초 http://ktk84378837.tistory.com/1850

     


    뻐꾹새

     

     

    법금(法禁)  /  양경우(梁慶遇, 1568~?)

     

     

    법금 법금! 法禁法禁

    법으로 금한다 외치는 소리 참혹하고 맵구나 呼號法禁聲慘辛

    너그러운 법을 써야 백성 마음 기쁘건만 國用寬典悅衆心

    어이 장차 법으로 금해 백성을 몰아대나 那將法禁驅諸民

    촌사람 비단옷 입어도 관에서 금하잖코 村夫衣錦官不禁

    종놈이 과거에 급제해도 주인은 성내잖네 奴隸登科主不嗔

    법으로 금한다니 이 무슨 뜻이던가 法禁之呼竟何意

    너는 위나라 상앙의 전신임이 분명하다 爾應衛鞅前身是

    아아! 법금은 이미 풀려 백성 즐거운데 噫噫法禁旣弛民自樂

    뭣하러 애를 쓰며 외치길 그치잖니 何用勞勞呼不已

     

    *법금(法禁) ; 뻐꾸기 울음소리를 법으로 금한다는 뜻으로 풀어쓴 시

     

     

    오빠생각  /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김보경 노래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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