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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 & 무늬둥굴레 & 왕둥굴레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9. 4.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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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푸른 산잠 / 박남준
밤새 등뼈를 파고 달려드는 냉기로 새우잠을 웅크렸다.
깊은 산중 갈 길 정하여 있어 내일 해가 짧은 것도 아닌데
이루지 못하는 단잠을 두고 잠자리의 심사를 탓하였다.
그래, 벌써 고요와 편안의 산잠을 바란다면 살아온 날들이
비웃겠구나. 씁쓸한 자조로 일어나 아직 먼 햇살의 밖을
나서니 너도 간밤 추위에 떨었느냐. 허리 굽은 둥굴레
여기저기 가득한데 가만, 바라보니 나 뒤척이던 밤 맑은
개울물 따라 저리 걸었을까. 방울방울 꽃 청청한 경문으로
둥굴레꽃 맺혔구나. 작은 벌레들 낙엽 사이를 헤집고
삶으로 분주하고.
수록시집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 창작과비평사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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