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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Chinaroot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9. 4. 28. 15:47
청미래덩굴 Chinaroot. 황우근(黃牛根), 토복령(土茯苓), 우여량(禹余粮), 비해(萆薢), 발계(菝葜), 금강과(金剛果), 과산룡(過山龍), 학명 Smilax china. 청미래덩굴은 백합과 청미래덩굴속의 낙엽성 덩굴식물이다.
충청도에서는 명감나무라 불렀다.
망개나무는 경상도에서 부르는 모양인데 망개나무는 따로 있으니 쓰지 않는게 좋겠다.
충청도에서는 붉은 열매를 명감이라 하여 따 먹었다.
‘청가시덩굴’과 비슷하지만 열매가 붉고 산형으로 달린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소금에 절여 망개떡을 해 먹기도 하고 쌈으로 먹기도 한다.
뿌리를 발계라 하며 이뇨,·해독,·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염, 요통, 종기에 사용한다.
청미래덩굴 http://ktk84378837.tistory.com/852 http://ktk84378837.tistory.com/2321
청미래덩굴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3457 http://ktk84378837.tistory.com/4348
청가시덩굴 http://ktk84378837.tistory.com/3617 http://ktk84378837.tistory.com/3176
산행 그 후 / 권애숙
깊고 험한 산일수록 길이 많다는 것을 산행을 하면서 나는 알았지요 찌든 신발짝을 물고 늘어지는 세상길 떨쳐 버리고 청미래덩굴 우거진 능선에서 또 다른 능선을 뚫는 한 떼의 발자국을 만났지요 지도를 펼치면 높고 낮은 봉우리들, 올라야 할 산정이 많을수록 길은 칡덩굴처럼 엉겨 있었지요 굴러 떨어진 바위와 낙엽과 청설모가 어우러진 계곡은 깊고, 길이 많아 갈길을 잃을 수 있음은 시정이나 산 속이나 한가지였지요 시작도 끝도 없이 불쑥 나타나는, 지나온 길도 가야할 길도 분간할 수 없는 산 속에 갇혀서야 나는 알았지요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새떼가 앞선 이의 길을 버리고 자기만의 비밀을 만드는 이치를 알았지요
수록시집 차거운 등뼈 하나로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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