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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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 Chinese quince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3. 5. 4. 20:21
모과(木瓜)나무 Chinese quince, Chinese Flowering-quince, 학명 Chaenomeles sinensis, 호성과(護聖果), 목과(木瓜), 목리(木梨), 만수과(萬壽果), 일본명 화리(花梨), 중국 원산.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0m,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에서 유래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모양이고 잔톱니가 있다. 꽃은 분홍색으로 4월 말에 피며 꽃잎은 꽃잎은 5개로 거꿀달걀형이다. 수술은 약 20개이다.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진다. 이과(梨果)는 원형이고 9월 ~ 10월에 황색으로 익고 향기가 좋으나 과육은 시며 굳다. 과실을 당목가(唐木瓜)라 한다. 《동의보감》에는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으며, 소화를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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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榠樝나무 Chaenomeles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3. 4. 15. 14:37
명자榠樝나무 Chaenomeles lagenaria 아가씨나무, 보춘화, 중국 원산. 장미과 명자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키가 1-2m.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꽃은 4월에서 5월까지 백색, 분홍색, 빨강색이 계속 피고 열매는 크기 10cm 정도의 원형으로 모과를 닮았다. 그래서 과실도 모과(木果)인데 구토, 下痢(하리), 근육경련, 류머티성 마비, 脚氣(각기), 水腫(수종), 이질을 치료한다. 흰명자의 학명은 Chaenomeles ebumea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명자나무와 풀명자가 따로 구분된다. 도안동. 장수매http://ktk84378837.tistory.com/2393 http://ktk84378837.tistory.com/3435 http://ktk84378837.tistory.co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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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쇠물푸레나무 Fraxinus sieboldiana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12. 5. 7. 08:46
좀쇠물푸레나무는 쇠물푸레보다 잎이 약간 둥글다. 좀쇠물푸레나무 Fraxinus sieboldiana 물푸레나무과 물푸레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좀쇠물푸레나무. 계룡쇠물푸레. 높이 10m. 학명 Fraxinus sieboldiana Bl.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뒷면은 중앙맥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몸이다. 5월경 새 가지 끝에 피침형의 흰색 꽃이 많이 피고 꽃밥이 황색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선 모양의 피침형 또는 거꿀 피침형으로 9월에 홍갈색으로 익는다. 껍질을 진피(秦皮)라고 하며 이질, 대하, 다래끼, 안구충혈, 동통, 해수와 진해, 거담작용 등에 쓴다. 특히 만성 기관지염에 유효율이 높다고 한다. 나무가 질기고 단단해서 도끼, 괭이, 쟁기자루, 써레, 소코뚜레 등의 연장을 만든다. 쇠물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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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소묘(北港素描)-풍경 landscape 2008. 12. 10. 16:36
이 썰렁한 항구에 웬 호박엿장수? 워낙 사람이 없으니 10분이나 있었나. 엿장수는 찬바람을 헤치면서 어디론가 바람처럼 사라졌다. 장사 하겠다고 나온 것이 아니라 그냥 바람 쐬러 나왔는가 보다. 누구나가 다 가지고 있는 역마살. 김동리는 에서역마살을 의미심장하게 다루고 있다. 역마살을 타고난 성기는 사랑하는 계연과 정착하려 하지만 운명은 그를 죽음과 유랑의 길 가운데유랑의 길을 선택한다. 성기가 유랑을 택한 것은 현실적으로 운명에의 패배를 뜻하지만, 그 내면에는 한국인의 의식 속에 담긴 극기의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자연법칙과 인간의 생명이 하나의 원리에서 조화되는 세계를 그리는 김동리문학의 중요한 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 아주머니에게도 이런 의지가 있는 것일까? 멀리 대전에서 목포로 지음(知音)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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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암사(花巖寺)와 안도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08. 3. 23. 21:50
화암사는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 본사인 금산사에 딸린 절이다. 절을 지을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원효와 의상이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문무왕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조선 숙종 37년(1711)까지 여러번에 걸쳐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극락전의 주불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자기의 이상을 실현한 극락정토에서 늘 중생을 위하여 설법한다. 아미타전(阿彌陀殿),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고도 한다. 극락을 의역한 안양(安養)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안양교, 안양문, 안양루를 설치하기도 한다. 보물 663호인 화암사 극락전의 하앙식(下昻式) 처마는 국내 유일한 구조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에 국보 제316호로 승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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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1기타 etcetera 2008. 1. 6. 18:14
오늘은 부강 장날이다. 큰 장은 대개 3,8일이고 4,9장은 어제 지나갔고 뒤져보니 5.10장이다. 부강의 일심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신택수(73세) 씨는 일제 때 지은 이 건물에서 35년간 이발사를 하고 있다. 사진좀 찍겠다고 들이대니까 서울에서도 몇 번 왔다 갔다며 카메라 정도는 익숙한 양 자랑이시다. 게다가 지금 이발을 하고 있는 분은 일제 때 징용되어 일본군 사진을 찍었더랜다. 한 할아버지는 빡빡머리를 하고 손수 머리를 감고 있다. 빡빡머리가 나가더니 돼지고기를 한 근 사다가 연탄불에 올려놓고 데작거리기 시작했다. 어린 돼지를 잡아 맛이 좋다고 선전하는 바람에 그 집이 어디 있어요? 나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노인회관 있는데 그 앞이여. 무슨 쎈타라나~ 축산물 센타를 찾아 사태 한 근 하고 삼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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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Annual fleabane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8. 3. 22:04
망초도 아닌 것이 망초인 체 하는 개망초.망초(亡草)는 1910년 우리나라가 일본에 복속되던 8월 10일,소식을 듣고 절망감에 탄식하는 국민의 눈에 때마침 조선 천지에 가득 피어있는 저 풀을 보고 망초라 하였다는 말이 있다.망초(忘草)라기도 하는데 이런 민족의 수치를 어찌 앚을 수가 있겠는가 해서 망초라 하였다 한다.개망초가 지고 나면 이보다 자잘한 망초(亡草)가 온누리를 하얗게 물들이겠지.어쩌면 우리처럼 꾸미없고 소박할까.원산지가 북미라니 믿어지지가 않아.개망초보다 꽃이 작아 자잘하고 가지가 여럿이라 바글바글하다. 개망초 Annual fleabane 초롱꽃목 국화과의 이년초. 계란꽃, 치학초, 왜풀, 천장초(千張草), 지백채(地白菜), 풍년초, 넓은잎잔꽃풀. 학명 Erigeron annuus (L.) ..